패션뉴스 | 2016-06-14 |
스위스 아웃도어 '마무트', 직영점 20개까지 확대한다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략과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전략 따라
마무트코리아(대표 서해관)의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가 지난 3일 등촌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최소 20개 이상의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에만 등촌직영점, 부산광복점을 포함해 해외 명품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서울,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점 4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강남논현점을 대리점 형태로 오픈했다.
현재 「마무트」의 국내 매장 수는 30개다. 국내 직진출한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 10개 이상의 직영점을 가진 브랜드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 전체 아웃도어 시장도 정체기로 접어든 상황임에도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 중 이례적으로 직영점 확대에 나선 것.
「마무트」가 아웃도어 시장 조정기에 직영점을 확장하는 이유는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마케팅 예산을 축소할 때 역으로 공세를 취하겠다는 전략적 판단과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에 걸맞은 소비자 체험을 매장에서부터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 때문이다.
「마무트」는 단순히 직영점 수만 늘리는 양적 확장이 아니라 매장에서의 소비자 체험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잡은 「마무트」는 유럽 매장과 유사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영점의 인테리어, 집기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스위스 본사에서 직접 기획, 주도했다.
피팅룸에는 여성 소비자의 화장품이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부직포가 비치됐고 아웃도어 컨셉에 맞추어 피톤치드 방향제를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이에 대해 마무트코리아 서해관 사장은 “한국은 「마무트」 본사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보소 있다"며 "올해는 직영점 확장 및 매장 강화에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마케팅에도 본격 투자해 공격적인 확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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