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6-13

[리뷰] LA를 향한 러브레터, 2017 모스키노 리조트 컬렉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의 모스키노 2017 리조트 컬렉션과 2017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은 한마디로 로스앤젤리스에 대한 러브레터였다. 그는 60년대의 로스엔젤리스에 헌정하는 환상적인 패션쇼를 선보였다.




최근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패션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LA가 뉴욕 못지 않은 중요한 패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많은 럭셔리 하우스들이 LA에서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0일(현지 시간) 금요일 저녁  LA는 이태리 브랜드 모스키노의 재미있는 패션쇼가 주목을 받았다. 한마디로 미국 캔자스시티 출신으로 뉴욕에서 공부하고 현재 LA에 살고 있는 미국의 젊은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의 금의환향 무대였다.


LA 라이브 이벤트 데크 공간의 다운타운에서 개최된 모스키노 패션쇼는 뉴욕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열리는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플랫폼 '메이드 패션 위크'를 진행했던 사람들에 의해 기획된 이틀 통안의 첫 '메이드 로스엔젤리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현재 LA에 살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레미 스캇은 네온 컬러, 몽롱한 패치워크, 부족함이 없는 플라워 파워 등 6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2017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과 2017 여성복 리조트 컬렉션을 동시에 선보였다. 특히 제레미 스캇은 기존 럭셔리 패션쇼와 달리 패션쇼 티켓(약 55달러~400달러 가격)을 대중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대중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제시했다.



패션쇼은 공간은 환각적인 60년대 LA에 대한 송시였다. 몽환적인 여행을 떠나는 듯한 활기차게 빛나는 컬러풀한 빛과 일부 동물과 일부 플라워 풍선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패션쇼장 앞 줄에는 케이티 페리, 케이틀린 제너, 베네사 허진스, 세라야, 벨라 손 등 할리우드의 거물들이 대거 포진했다.


특히 하우스의 로우 프론트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신디 크로포드였다. 슈퍼모델 출신의 신디 크로포드는 런웨이에 데뷔한 아들 프레슬리 거버를 응원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나타났다. 미란다 커, 알렉산드라 암브로시오, 샤넬 이만, 조나단 던, 데본 아오키, 테일러 힐 등이 런웨이를 빛냈다. 특히 모델 안나 클리블랜드가 런웨이를 질주할 때는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보석으로 장식한 세트 자체를 프린트한 네온 오랜지 실크 드레스에 팔이 확장되어 떠 있는 모습은 쇼의 테마인 60년에 맞는 몽환적인 환상을 만들어냈다.




패션쇼가 끝난 후 제레미 스캇은 "이번 컬렉션은 로스앤젤리스에 대한 러브레터였다. 로스엔젤리스에는 인디언, 과테말라인, 멕시코인 등 다양한 민족이 혼재된 도시다.  나는 60년대 LA의 전화카드의 일종이었던 서퍼 스타일의 팝 플라워를 부각시키고 다양하게 믹스해 색다른 패션쇼를 연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즈와 보헤미안 룩, 심지어 고스룩은 대중적인 방법으로 풀어냈다."고 말해 소비자 친화적인 컬렉션을 강조했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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