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6-10 |
라프 시몬스의 행보, 캘빈 클라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대기중?
시조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이 현재 공석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라프 시몬스를 영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유력해졌다. 라프 시몬스가 디올을 떠날때 부터 예상된 행보였다.
최근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캘빈 클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누가 낙점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캘빈 클라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프린시스코 코스타를 대체할 후임자로 지난해 10월 디올을 떠난 라프 시몬스가 유력하다는 추측성 뉴스들이 떠돌긴 했으나 브랜드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그러나 사실상 내부적으로 계약이 완료된 가운데 오는 7월 말 라프 시몬스가 LVMH와의 계약 만료가 끝날때까지 공식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은 지난 7월 8일(현지 시간) 수요일 미국 라디오 방송 '시리어스 XM'에서 진행된 앤디 코헨과의 인터뷰에서
캘빈 클라인은 솔직한 의견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캘빈 클라인 여성복 라인을 13년동안 맡았던 프란시스코 코스타에 대해 "그들은 나를 대신해 내가 기대했던 일을 했다. 또 앞으로 캘빈 클라인의 모든 것을 이끌어가며 창의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한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은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진과 속옷을 포함해 모든 캘빈 클라인 라인을 통합할 것이며, 브랜드를 '하나의 크리에이티브 비전'으로 결합할 것이다. 물론 남성복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라프 시몬스가 모든 라인을 통합하는데 가장 적합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단서를 암시하고 있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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