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6-09 |
반갑다 무더위! 패션그룹형지, 때이른 무더위로 매출 특수
올리비아하슬러 니트 70% 판매, 까스텔바쟉 아트 프린트 큐롯 1차 완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빨라진 무더운 날씨 덕분에 여름 제품 일부가 완판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는 올해 여름 니트를 조기 출고 했다.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더위 때문에 매쉬 소재의 니트를 전년대비 1개월 앞선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달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최근 판매율이 급증해 5월말 기준 전체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텐셀 소재의 여름용 롱재킷 역시 지난해 대비 약 1개월 앞선 4월 중순에 출고 했고, 5월 말 기준 전체물량의 53%를 판매한 상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한 소재의 재킷 판매율인 23%와 비교하면 여름 제품의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한 패션그룹형지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이 올해 4월 초 출시한 아트 프린트 큐롯(치마형 바지)’의 경우, 1차 물량이 모두 완판되어 2차 리오더 생산에 들어간 상황이다.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프리미엄 아트워크 모티브가 프린팅 된 디자인으로 무더운 날씨에서도 필드 위 착용감과 활동성이 뛰어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쉬 점퍼의 경우에도 현재 판매율이 92%로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도 때이른 무더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 여름 출시한 ‘냉감 티셔츠’는 전년 대비 1개월 앞선 3월에 출시했으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판매율이 12.5% 신장했다. 무더위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스타일수도 전년대비 33% 늘렸다.
이에 대해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데다 길어질 것으로 보여 제품 출시 시기와 물량 확보가 중요한 때”라며 “무더위뿐 아니라 여름 시즌의 우기 전략 등을 고려한 ‘여름 마케팅’도 올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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