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5-29 |
[리뷰] 스포티와 초현실주의가 만난 루이비통 2017 크루즈 컬렉션
루이비통은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열린 2017 크루즈 컬렉션에서 스포티와 초현실주의의 만남을 보여주었다. 브라질 도시의 컬러플한 문화와 풍경이 컬렉션에 영감을 주었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가 이끄는 루이비통 2017 크루즈 컬렉션이 브라질의 수도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열렸다. 이번 2017 크루즈 컬렉션은 브라질 건축가 오스카 니마이어가 다자인한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과 리오 데 자네이로의 산악 풍경에 둘러싸인 브라질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모델들은 런웨이로 변신한 세련된 워터슬라이드를 연상시키는 구불구불한 붉은 색 경사로를 따라서 내려왔다. 덕분에 니콜라스 제스케에르는 평생 가장 긴 피날레 인사를 했다.
객석에는 알리시아 비칸데르, 제이든 스미스, 젠다야, 알렉산드로 암브로시오, 이사벨 폰타나와 같은 일부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의 친구들도 참석했다.
비비드한 레인보우 컬러, 러플 액센트 그리고 그랑프리(주요 국제 자동차・오토바이 경주 시리즈의 하나)와 축구에서 영감을 받은 프린트와 함께, 이번 크루즈 컬렉션은 리오 데 자네이로 문화에 대한 예술적인 헌정 쇼였다. 실루엣은 거의 모든 룩에 등장한 비대칭 헴라인, 피커부 컷 아웃, 아주 가벼운 레이어링이 스포티한 감성을 풍겼다. 클래식한 루이비통 트렁크, 벨트, 레이싱 그래픽의 핸드백,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의 플립-플랍, 포인트-토 부티가 포함된 플랫 신발에 이르기까지 감탄을 자아내는 미래적인 반짝임과 킬러 액세서리도 일부 선보였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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