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5-27 |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현장 직구' 시류에 편승하다
알렉산더 왕이 '현장 직구(See Now, Buy Now)' 시류를 따라가기로 했다. 올 6월, 2017 리조트 컬렉션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은 '현장 직구' 방식으로 컬렉션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오는 9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열리는 2017 봄/여름 컬렉션부터 현장직구 방식을 적용, 2017년 봄시즌까지 매장에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6월에 선보이는 리조트 컬렉션은 전체 프레스와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미지는 11월에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을 때까지 엠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탈리아의 경우 프라다는 '현장 직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돌체 & 가바나는 전통적인 패션 캘린더를 충실할 계획이라고 한다. 파리의상조합협회를 이끌고 있는 프랑스 럭셔리 기업의 경영진들은 소비자들이 6개월 후 제품이 매장에 출시될 때까지 컬렉션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언급하며 '현장직구' 아이디어를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멍,발망의 올리비에 루스텡 등은 현장직구 컬렉션 방식을 수용하며 은 패션쇼 직후에 즉시 구매할 수 있는 피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패션엔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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