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16-05-26 |
[패션엔 포토] 김민희-김태리, 두 아가씨의 패션 ‘우아 VS 고혹’
영화 ‘아가씨’ 언론시사회 개최, 여주인공의 상반된 스타일에 시선 집중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민희는 내추럴한 반 묶음 머리에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슬리브리스 롱 원피스를 입어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과시했다. 경쾌하게 찰랑이는 드롭 이어링을 매치해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리는 실키한 소재의 블랙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고혹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네크라인과 소매, 스커트 햄 라인에 들어간 레이스 디테일이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하정우는 네이브 컬러의 수트로 시크한 수트 룩을 선보였다. 카라에
블루 컬러 배색이 들어간 셔츠와 블루 넥타이가 독특한 라인을 만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진웅은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수트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배우 김민희와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이 출연하며, 6월 1일 개봉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 사진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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