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5-25 |
구글과 리바이스, 자전거족을 위한 스마트 재킷 공개
구글과 리바이스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 재킷을 공동 개발해 내년 봄 선보인다. 트러커 재킷 형태의 이 재킷은 도시 자전거족을 겨냥한 제품으로, 소매 부분을 터치해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구글과 리바이스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 재킷을 공동 개발해 내년 봄 출시한다.
구글은 지난 20일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16’에서 의류업체 리바이스트라우스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재킷을 공개했다. 트러커 재킷 형태의 이 재킷은 도시 자전거족을 겨냥한 제품으로, 소매 부분을 터치해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구글의 첨단기술연구(ATAP)팀과 리바이스는 지난해 5월 제휴를 맺고 자카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킷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 팀은 터치 입력을 인식할 수 있는 데님을 활용해 스마트 재킷을 제작했다. 이 재킷의 소매 부분에 장착된 멀티터치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왼쪽 소매부분의 터치센서를 톡 치거나 누르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소매 위를 아래 위로 문지르면 음악 볼륨을 조정할 수 있으며, 손가락을 살짝 밀면 음성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매 부분의 스마트 태그를 떼면 일반 의류처럼 세탁도 가능하다.
폴 딜링거 리바이스 글로벌 제품 혁신담당 부사장은 “웨어러블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구글과 도시 자전거족을 겨냥흔 스마트 재킷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품의 기능과 패션 측면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 ATAP팀은 스마트 재킷 외에도 조립폰 개발 프로젝트인 아아라를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아라 조립폰을 2017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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