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5-24

발렌티노 오뜨 꾸띄르의 프리마 돈나, 소피아 코폴라 감독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는 '발렌티노 가라바디 & 지안카를로 지아메티 재단'에 의해 로마에서 새롭게 제작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연출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발렌티노 가라바디 & 지안카를로 지아메티 재단이 제작해 높은 기대감을 갖게한 오페라 작품 '라 트라비아타' 초연이 지난 5월 22일(현지 시간) 일요일, 로마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킴 카다시안, 카니예 웨스트, 키이라 나이틀리와 같은 셀러브리티들이 초대되었다. 무대 위 공연자들과 마찬가지로 세간의 이목을 끄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저녁 행사에 자신들의 복장으로 이탈리아 브랜드를 재연했다. 무대 의상은 모두 발렌티노 자신과 메종의 현 크리에이티비 디렉터인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와 피엘파올로 피촐리가 디자인했다.



그러나 이날 밤 가장 빛난 스타는 오페라에 첫 입성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소피아 코폴라였다. 오프닝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그녀는 지난 여름 로마에서 데뷔한 발렌티노의 미라빌리아 로마(Mirabilia Romae) 컬렉션의 드라마같은 오뜨 꾸띄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볼륨감이 느껴지는 비치는 스커트는 레이스와 자수로 레이어드되었고, 기하학적인 폴카 도트 프린트로 마무리된 비치는, 주름 장식이 잡힌 하이넥 블라우스와 조화를 이루었다. 그녀의 평소보다 금발인 헤어 스타일은 밝게 빛날뿐 아니라 완벽한 웨이브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웨이스트 브로치를 포함한 인상적인 보석으로 인상적인 가운과 조화를 이루었고, 그것은 오페라의 빅 나이트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다.


세계 여성들의 부러워하는 워너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소피아 코폴라의 감각은 그녀의 프로패셔널한 성과와는 다른 그녀만의 특징이다. 프렌치시크와 실용족인 뉴요커 스타일을 믹스한 모노그램 스타일을 좋아하는 그녀가 꾸띄르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드물게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장면이다. 그녀의 내추럴한 시그너처 스타일과 비교해 드레시한 스타일이 역시 매력적이다. 루이 비통과의 타이-인으로 유명한 그녀가 앞으로 발렌티노와 더 많은 결실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수 있을지 기대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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