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5-18 |
부르클린 베컴과 클로이 모레츠 열애중! 레드카펫 공식 커플 선언
클레이 모레츠가 일주일 전 TV 토크쇼에 나와 브루클린 베컴과 열애를 인정한 후 두사람은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함께 나타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요즘 들어 스타 커플들이 열애중인지 아닌지 여부를 레드 카펫을 나란히 걸으면서 공식적으로 둘의 관계를 인정하는 모습이 하나의 추세가 되고 있다. 최근 쉬쉬하는 교제로 추측성 기사만 난무한 가운데 모델 벨라 하디드와 기수 위켄드 커플은 그래미 시상식에 함께 손을 잡고 등장해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그리고 2016 멧 갈라 레드 카펫에 함께 등장하기 전까지 거의 모든 파라라치들을 따돌렸던 모델 지지 하디드와 가수 제인 말리크가 있다. 킴 카다시안의 이복 자매인 두 모델은 남친 역시 형부인 칸나예 웨스트와 같은 가수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16일(현지 시간) 월요일 저녁, 클로이 모레츠(Chloe Grace Moretz)와 브루클린 베컴(Brooklyn Beckham)이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관계를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1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모레츠 주연의 영화 <나쁜 이웃들 2(Neighbors 2: Sorority Rising)> 시사회에서 참석해 카메라 앞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19세의 여배우 클레이 모레츠는 이날 밤 시사회를 위해 란제리에서 영감을 받은 알렉산더 맥퀸의 드레스를 입었다. 반면에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배컴은 슬림한 데님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유지했고 여기에 첼시 부츠와 소매를 접은 테일러드 재킷을 매치했다.
한편 일주일 전인 지난 5월 9일(현지 시간), 클로이 모레츠는 앤디 코헨이 진행하는 TV 토크쇼에서 "빨리 밝힐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맞다. 우리는 열애중이다"라며 전용 비밀 인스타그램 사진 시리즈로만 암시를 주었던 둘의 관계에 대해 명쾌하게 인정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레드 카펫 동반 입장은 그들의 로맨스를 위한 큰 걸음이었다. 과연 엄마인 빅토리아 베컴이 클로이 모레츠의 프리미어 앙상블을 승인했을까? 만약 승인했으면 빅토리아 베컴의 드레스를 입었을텐데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를 입었다는 사실은 아직 공식적인 인정을 받지 못한 것은 아닐까하는 추측을 낳기도 한다. 어쨌든 클로이 모레츠가 과연 미래(?)의 시어머니를 위한 무료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여부는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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