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5-17 |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오산 공장·R&D센터 착공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 2020년까지 매출 1천억 달성 목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대표 김왕배)가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17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서 화장품
제조 공장과 R&D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왕배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대표와 곽상욱 오산 시장,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마틴 브로이어(Martin Breuer) 인터코스 CFO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오산 공장은 총 5층 규모, 12,956㎡(3,919평)으로
건립되며, 1층부터 3층까지는 생산공장, 4층은 R&D센터, 5층은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공장가동은 빠르면 내년 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전세계 화장품 회사들로부터 주문 받은 제품들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산공장은 스킨케어와 색조제품을 포함해 약 1,500톤, 수량으로는 약 5,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가 지분율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회사다. 인터코스는 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화장품 OEM∙ODM 전문 회사로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디올 등 글로벌 브랜드의 색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색조 화장품 시장과 스킨세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트렌드세터 기업으로 유럽과 미국의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합작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최고 OEM∙ODM 기업과 국내 최고의 유통 대기업이 손잡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인터코스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아시아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2020년까지 매출 1천 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김왕배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대표는 “제품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CBE(China Beauty Expo)에 자체 개발한 4가지 제형을
출품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마케팅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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