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5-17

10년차 15세 모델 티렌느 블롱도, 칸 영화제 레드카펫 데뷔

논란이 많은 프랑스 출신의 아동 모델 티렌느 블롱도(Thylane Blondeau)가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데뷔를 했다. 현재 15살인 그녀는 이미 10년 이상 모델로 활동했다.




프랑스 모델 티렌느 블롱도가 처음 대중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모델 데뷔 5년차를 맞은 10살이었던 티렌느 블롱도는 패션지 프랑스판 <보그>지에 지나치게 성숙한 이미지로 등장해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당시 패션 화보에서 어린 소녀는 짙은 화장과 붉은 색 매니큐어를 칠하고 관능적인 표정과 눈빛을 선보여 아동 모델의 성상품화와 아동학대라는 논란이 일으켰다.


만 4살 때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패션쇼 모델로 등장함으로써 패션 비즈니스에 합류한 이후 논란과 놀라움을 촉발시켰지만, 티렌느 블롱도는 인상적인 분량의 패션 화보와 광고 작업을 통해 꾸준한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프랑스 <보그>, <잘루즈> <틴 보그> 잡지의 표지와 패션 화보로 등장했다.     



본명이 티렌느 레나로즈 블롱도 (Thylane Lena Rose Blondeau)인 그녀는 뉴 밀레니엄 다음해인 지난 2001년 4월에 태어났다. 블롱도는 IMG월드와이드와 계약한 후, 유투브 채널을 런칭했고 아울러 274,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축적했다. 그녀는 이제 단지 15살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청소년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난 주말, 티렌느 블롱도는 그녀의 커리어 리스트에 아주 중요한 이정표를 하나 더 추가했다. 바로 2016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데뷔 무대를 가졌기 때문이다. 영화 <더 BFG> 시사회에 레드 카펫에 참석한 그녀는 델핀 마니네(Delphine Manivet) 드레스를 입고 여기에 카우메르(Caumer) 주얼리, 알렉산드레 브리만(Alexandre Birman)의 샌들, 그리고 나이에 걸맞는 재밌는 지미 추 클러치로 마무리했다. 숭어-헴라인 가운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덕분에 아주 매력적인 청소년에게 적합한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10년차 모델인지라 여전히 글래머러스했다.


보통 모델들이 런웨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16세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IMG는 블롱도의 모델 데뷔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지만, 패션 쇼에서 14세의 어린 소녀를 고용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유럽 브랜드들이 어린 10대 모델을 좋아하는 경향이 강하다. 어쨌든 그녀가 캣워크 무대 정식 데뷔 여부과 관계없이, 지난 주말의 레드카펫 데뷔는 그녀의 경력에 새로운 '10대 시대'를 예고하는 듯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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