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5-10 |
시리즈 세컨 브랜드 '에피그램', 시리즈를 뛰어넘나?
소프트 이지룩 여성 라인 강화, 주방ㆍ리빙ㆍ라이프스타일 상품 30%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가 세컨 브랜드 ‘에피그램(epigram)’의 상품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 2의 성장 동력을 계획하고 있다.
'에피그램'은 지난해 「시리즈」가 단독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베이직하고 편안한 디자인과 절제된 감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F&B, 리빙 인테리어 소품 등의 다양한 상품을 함께 구성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에피그램'은 여성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강화하고, 매장에서 제공하는 고객 대상 공방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운영을 통해 매장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성 캐주얼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시리즈」의 성장세에 뒷받침할 예정이다.
「시리즈」와 '에피그램'을 총괄하는 한경애 상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출발한 ’에피그램’은 의ㆍ식ㆍ주의 라이프를 담은 브랜드니 만큼, 고객의 옷 뿐 아니라, 다양한 삶을 반영한 상품과 특화된 매장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이번 시즌에는 여성 라인까지 강화해 남ㆍ녀 고객 모두에게 ‘에피그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피그램' 여성 라인은 ‘소프트 이지룩’을 지향하며, 편안한 실루엣과 정돈된 컬러, 심플한 디자인에 활용도가 높은 데일리 웨어를 추구한다. 또 ‘에디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원마일 웨어’, ‘데님 라인’, ‘라운지 웨어’의 세 가지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에피그램'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약 30% 확대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 고객들을 겨냥해 큐레이팅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주방 및 리빙 아이템을 추가 구성했다.
여기에 에피그램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매장 내에서 커피 로스팅, 꽃꽃이 클래스, 리빙ㆍ키친 전시회 등의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매장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전달하고,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에피그램'은 현재 신세계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7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단독 매장을 약 2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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