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5-04 |
쿠바의 독재자 카스트로의 손자가 샤넬쇼에 모델로 선다?
소문에 따르면 피델 카스트로의 손자가 5월 3일(현지 시간) 쿠바 하바나에서 열리는 칼 라거펠트의 2017 샤넬 쿠르즈 쇼에 모델로 설 예정이라고 한다.
오는 5월 3일(현지 시간) 쿠바 하바나에서 열리는 칼 라거 펠트의 2017 샤넬 쿠르즈 쇼에 대한 불확실한 뉴스가 인터넷으로 떠돌고 있다. 스페인어 디지털 콘텐츠는 쿠바의 독재자로 유명한 피델 카스트로의 손자 토니 카스트로가 하바나에서 열리는 2017 샤넬 쿠르즈 쇼에 모델로 설 예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루머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쿠바의 독재자 손자인 피델 카스트로가 샤넬 모델로 등장하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이미 인권 침해와 광범위한 빈곤, 그리고 여전히 제한적인 독재가 지속되고 있는 쿠바에서 쿠바 국민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목적으로 쿠바 문화를 접근하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있는 것. 젊은 카스트로의 델 캐스팅 역시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세 카스트로의 모델 데뷔 소식과 함께 그의 프로필 사진이 인터넷에서 이미 떠돌고 있는 가운데, 패션쇼가 열리면 캐스팅에 대한 루머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2017 샤넬 쿠르즈 쇼에는 모델 지젤 번천, 마리아카를라 보스코노, 스텔라 테넌트, 빈스 왈튼, 미카 아르가나라즈 등이 인스타그램에 자신들이 쿠바에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런웨이 모델로 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칼 라거펠트는 자신의 작품으로 구성된 'Obra en Processo/Work in Progress'라는 타이틀의 사진 전시를 5월 12일까지 페토리아 하바나에서 개최한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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