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4-29 |
에티하드항공, 첫 공식 후원 패션 위크 항공사로 계약
아랍에미레이트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는 패션 위크 주최자인 WME/IMG와 메르세데스-벤츠 호주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전세계 패션 이벤트를 후원하는 제휴 계약를 맺었다.
캐딜락, 렉서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자동차 회사들이 전통적으로 패션 위크 후원을 지배했지만, 그러나 현재 다른 교통 수단이 업계의 관심을 구애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현지 시간) 목요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WME/IMG는 아랍에미레이트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가 다년 계약으로 전세계에서 열리는 패션 위크 행사의 후원사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패션과 항공 산업의 첫 스폰서십이다.
공식적인 스폰서십 관계는 에티하드항공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16 스페셜 섬머 쇼를 후원하는 오는 5월 20일 시작된다. 지난 4월 27일(현지 시간), IMG는 호주에서 처음으로 런웨이를 선보이는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가 곧 개최될 호주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의 폐막쇼를 장식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패션 위크 외에도 항공사는 올해 뉴욕, 런던, 밀라노, 베를린, 뭄바이에서 열리는 WME/IMG의 남성복과 여성복 패션 위크 행사를 후원하며, 내년에는 17개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티타드의 작은 항공사 네트워크인 알리탈리아 항공, 제트 에어웨이, 베를린항공, 세르비아항공, 세이셸항공, 니키, 에티하드 리저널 또한 참여할 예정이다.
정확히 이 마케팅 관계가 어떻게 운영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패션 디자이너, 모델, 스타일리스트, 다른 스폰서 등과 함께 "고객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과 상품 제공" 그리고 "여행을 지향하는 관계"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에티하드항공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호건(James Hogan)은 성명서에서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의 결과로, 에티하트항공의 파트너들은 공동으로 아부 다비의 우리 내수 사장에서 고객을 위한 광범위한 흥미로운 새로운 패션 사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이 에티하드와 WME/IMG가 힘을 합치는 유일한 산업은 아니다. 지난 3월, 에티하드항공은 글로벌 음식 이벤트 시리즈인 WME/IMG의 테이스트 페스티벌(Taste Festivals)을 후원하는 또다른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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