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4-29 |
PETA, 주주 자격으로 프라다 타조 가죽 핸드백 생산 중단 요구
세계적인 동물 보호 단체 PETA(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는 이탈리아 회사 프라다의 주주 자격으로 프라다 타조 가죽 핸드백 생산을 영구적으로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2월, PETA는 "타조가 에르메스와 프라다 백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는 타이틀의 유투브 동영상을 게시해 주목을 끌었다. 이 동영상은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동영상에 나온 PETA 주장에 따르면 타조들이 에르메스와 프라다에 가죽을 납품하는 회사들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영상이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PETA는 지난 4월 28일(현지 시간), 이번에는 이탈리아 회사 프라다의 주주로서 타조 가죽 핸드백 판매에 맞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PETA의 총괄 부사장 트레이시 레이맨(Tracy Reiman)은 성명서에서 "PETA는 프라다 이사회에 잔인한 동물 학대에 대해 언급하고 타조 가죽 핸드백의 영구적인 판매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PETA가 항의 수단으로 회사 주식을 사들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에도 PETA는 에르메스 주식을 한주 사들여 텍사스와 짐배브웨에 있는 에르메스 악어 가죽 공급업체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제인 버킨이 에르메스측에 자신의 이름 '버킨 백'을 없애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결과를 나았다. 한편 이에 대해 프라다 측은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패션엔 취재부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