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4-28 |
태진인터내셔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 연다
5월 12일, 서울 논현동에 개관… 예술 후원으로 상상력과 창의력 있는 사회에 공헌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전개하는 태진인터내셔날(회장
전용준)이 지속성 있는 문화 예술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을 위해 서울 논현동에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를 오는 5월 12일 개관한다.
지난 10년간 「루이까또즈」의 문화 마케팅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후원해온 태진인터내셔날은 문화 재단으로 사회공헌한다는 기업 비전 실천을 위해 2015년
태진문화재단을 설립하고 2년간의 건립 과정을 거쳐 플랫폼-엘을
완공했다.
태진문화재단에 의해 운영되는 플랫폼-엘은 백남준아트센터 등 국내외
예술현장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끈 박만우 관장을 건립 관장으로 선임, 동시대 아티스트들에게 예술 창작을
후원하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엘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하며 건축면적 312.94㎡의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2층의 ‘플랫폼 라이브홀’은 325㎡ 규모로 192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무빙월과 수납식 의자를 채택해 패션쇼를 비롯해 상영회, 전시, 심포지엄 등을 소화할 수 있다. 지상층에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중정과 갤러리, 카페, 아트샵, 렉쳐룸 등을 갖춰 관람객들이 전시관람 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유명 건축전문지 아키텍처럴 레코드가 ‘2013년 차세대 건축을
이끌 10명의 건축가’로 꼽은 이정훈 건축가가 설계를 맡은
플랫폼-엘은 「루이까또즈」의 브랜드 정체성을 건물에 반영하기 위해 시그니처 퀼팅 패턴인 길게
뻗은 마름모 형태를 건물을 감싸는 금속 루버에 적용했다.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날 회장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패션기업으로서
예술을 향유하는 삶의 풍성함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예술창작자들간의 소통의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아트센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플랫폼-엘을 기반으로 상상력과 창의력 있는 사회가 되는데 공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플랫폼-엘은 현대미술 전시, 퍼포먼스, 스크리닝, 사운드 아트 공연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현대미술 연구 및 국제 교류, 현대미술
창작 지원, 일반인 및 전문가 대상 문화예술 교육, 미술작품
수집, 문화예술 컨텐츠 개발 등 서울시 사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플랫폼-엘은 개관기념전으로 설치미술가 배영환과 중국 미디어작가
양푸동의 개인전을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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