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4-21

프란시스코 코스타와 이탈로 주첼리, 캘빈 클라인을 떠난다

프란시스코 코스타와 이탈로 주첼리가 캘빈 클라인의 여성복과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났다. 또한 회사는 '원 크리에이티브 비전'아래 모든 캘빈 클라인 브랜드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4월 19일(현지 시간), 캘빈 클라인은 프란시스코 코스타(Francisco Costa)와 이탈로 주텔리(Francisco Costa)가 캘빈 클라인 컬렉션 여성복과 남성복 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캘빈 클라인의 CEO 스티브 시프만은 성명서에서 "나는 캘빈 클라인 브랜드에 대한 그들의 확고한 의지와 지난 10년동안 보여준 그들의 업적에 대해 프란시스코와 이탈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이어 "이들은 둘다 캘빈 클라인을 패션계에서 글로벌 리더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기여를 했으며 헌신, 집중력 그리고 창의상으로 그 임무를 수행해 냈다"고 덧붙였다.




코스타와 주첼리 하차 뉴스와 함께, 스티브 시프만은 2013년에 다시 인수한 후 최근에는 켄딜 제너와 저스틴 버버와 같은 유명인을 모델로 내세운 진과 언더웨어 라인을 포함, 모든 캘빈 클라인 브랜드들의 통합을 발표했다. '원 크리에이티브 비전'을 위한 새로운 계획은 1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룩하기 위한 브랜드의 중대한 장기 목표의 일부분이다. 시프만은 "이번의 창조적인 전략은 캘빈 클라인의 은퇴 이후 캘빈 클라인의 브랜드 유산의 또다른 중요한 챕터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고용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새로운 단계를 누가 맡을지에 대해 소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2015년 10월 갑자기 디올을 떠난 라프 시몬스 쪽으로 기울고 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최근 생 로랑을 떠난 에디 슬리만을 시사하기도 한다. 생 로랑은 에디 슬리만이 떠나자 마자 곧바로 전 베르수스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소니 바카렐로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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