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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트렌(대표 최병오)의 프렌치 감성 캐주얼 「샤트렌」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한다. 「샤트렌」은 내년 기업 상장을 목표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B.I 전면 리뉴얼 및 상품 라인 다각화 등 브랜드 로열티 강화에 착수했다.

또한 백화점 라인을 고급화해 가두점과 백화점 상품을 이원화하는 한편 기존의 내셔널 브랜드 시스템에서 탈피, 어덜트 SPA 브랜드로서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주력한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샤트렌」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

「샤트렌」의 변화는 오는 ‘2011 S/S 서울패션위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홍보관과 프레젠테이션 쇼(10월 28일)를 통해 신규 라인인 ‘샤트렌 바이 제이슨’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고 백화점 바이어를 비롯 해외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내년 S/S 백화점 전용 라인으로 런칭하는 ‘샤트렌 바이 제이슨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디자이너 제이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신규 라인으로, 「샤트렌」은 이를 통해 상품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한층 고급화된 브랜드 이미지로 글로벌 마켓에 도전할 계획이다. 신규 라인은 백화점 전체 물량의 40% 정도로 수트와 원피스 등 하이 퀄리티의 캐릭터 커리어 제품에 집중되며 출시 가격도 현재 제품의 20% 정도 높게 책정된다.

이와 함께 유통 정책에도 변화를 줘 그 동안의 가두점 중심 영업 전략에서 벗어나 백화점 영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로드숍 브랜드 중 백화점 적응력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는 「샤트렌」은 전용 라인 런칭과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화점 유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샤트렌」은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 전략으로 어덜트 SPA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패션 시장이 SPA 브랜드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샤트렌」을 SPA 브랜드로 전환하는 장기적인 플랜에 착수한 것.

「샤트렌」은 이를 위해 지난 S/S부터 스타일수를 대폭 늘리고 생산주기를 단축하는 등 상품기획에 변화를 주는 한편 SPA형 상품관리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매장 컨디션도 ‘샤트렌 에비뉴’와 같이 SPA형 매장으로 교체하고 점주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분산됐던 조직을 개편하고 TF팀을 구성, 판촉을 강화해 집중적으로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배경일 사업본부장은 “「샤트렌」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것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손익보다는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샤트렌」이 어덜트 SPA 브랜드의 최고가 되는 것은 곧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전 방위적인 변화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트렌」의 임직원들은 매달 특정일을 지정해 직접 매장 판매에 참여하고 상품과 CS, 마케팅에 대한 철저한 자가 분석으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프랑스문화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프랑스 문화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해마다 ‘프랑스 예술 축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숙명여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학교에 ‘「샤트렌」 강의실’을 기증해 여성인재 양성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는 아름다운 재단과 협약을 맺고 함께 나눔 경영을 실천해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샤트렌」 기금으로 마련, 저소득층 모자 가정 등 사회에 환원하여 소외된 여성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샤트렌」은 이러한 브랜드 운영으로 지난 9월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 기업 브랜드스탁과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 산하 B&B 마케팅연구센터가 주관하는 ‘2010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배 본부장은 “앞으로 「샤트렌」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액세서리, 스포츠, 남성 등 복종을 넘어선 브랜드 익스텐션을 이룰 계획이다. 현재 홍콩, 대만,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주요 아시아 마켓 진출에 협의를 진행 중이며 모든 역량은 국내·외 동반 성장을 목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영>

Fashion Talk - 제이슨 ‘샤트렌 바이 제이슨’ 이사

‘샤트렌 바이 제이슨’
유니크한 감성으로 고혹적 아름다움 제안

‘샤트렌 바이 제이슨’을 총괄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이슨(정희석)은 파리에서 ‘제이슨 꾸띄르’를 운영하며 유럽, 중국, 중동 등 세계 각지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디자이너이다.

한국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한 제이슨은 프랑스 파리 의상조합을 졸업한 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파코라반, 에릭 베르제르, 프레드릭 알자라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05년 자신의 라벨인 ‘제이슨 꾸띄르’를 설립했다. 이후 파리 프레타포르테와 러시아 모스코 헤어쇼, 프레타포르테 부산, 서울패션위크 등 국제적인 패션 무대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이슨은 「샤트렌」과의 만남을 통해 기존의 컨셉트인 프렌치 감성에 오리지널리티를 추가해 30~40대 여성들이 고급 사교모임에서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수트 및 원피스를 메인 아이템으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감각으로 브랜드에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할 계획이다.

‘샤트렌 바이 제이슨’의 슬로건은 ‘ELLE EST TRES UNIQUE(엘레 트레 유니크, 그녀는 유니크 하다)’이다. 절제적 탐미주의와 여유의 미학으로 고전적 우아함을 고혹적 아름다움으로 재탄생시켜, 시간을 역행하는 아름다움이 아닌 시간과 함께 영원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샤트렌 바이 제이슨’은 이 같은 디자이너 감성을 토대로 프렌치 감성의 룩스함과 유니크한 시크함으로 삶의 여유와 소녀의 감수성을 지닌 35세~45세의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내년 S/S부터 백화점 전용 라인으로 출시될 ‘샤트렌 바이 제이슨’은 오는 2011 S/S 서울패션위크에서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컬렉션은 빛이 주는 정신적인 휴식과 유니버스의 창조적 신비로움이 대지의 아름다움과 조우하는 ‘해변’에서 비롯됐다.

제이슨 이사는 “전통적 가치관의 전통성과 민족적 색채의 강렬함, 은하수에서 쏟아지는 광채의 신비로움에 대한 찬미, 해변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로맨틱한 꽃, 깊은 바닷속 스토리를 들려주는 인어공주의 초자연적 마술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스타일은 어둠과 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아름다움이 시적으로 전개된다. 아름다운 꽃의 컬러 레인지와 데님 특유의 젊은 감성을 유쾌하게 풀어내 지역적 유산의 열정과 축제에서 느껴지는 즐거움을 화려하고 풍부하게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주목할 점은 화려함과 동시에 빛에 의해 미니멀하게 표현되는 선과 면의 그래픽이다.

「샤트렌」은 ‘샤트렌 바이 제이슨’의 서울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백화점 바이어를 비롯 해외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맞설 수 잇는 경쟁력을 키워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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