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10-29 |
[SFW] 「이새」’바람’과 함께 내추럴하게!
친환경적인 이미지 강조 … 마니아들로부터 호평
이새FnC(대표 정경아)의 「이새」는 이번 컬렉션에서 ‘바람’이라는 테마를 통해 「이새」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를 움직이게 하는 ‘바람’을 통해 「이새」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표현함과 동시에 「이새」가 지향하고 있는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에서 찾은 하나의 보물을 통해 내추럴함이 지닌 자연스러움을 표현할 계획이다.
스타일은 섬세함과 정제되지 않은 거친듯한 표면감에 포멀 수트와 변형된 볼륨감을 제안한다. 소재는 모시, 생명주, 면카디(핸드메이드), 쇄기풀(자연염색) 등을 사용하며 컬러는 내추럴(베이지, 그레이, 오프화이트), 어쓰 브라운, 오리엔탈 블루(인디고) 등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안한다.
「이새」의 브랜드 네임은 바느질과 옷을 짓는 일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에서 빌려왔다. 옛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것을 「이새」라는 그릇을 통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기울여 담아내겠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새」는 자연에서 찾은 소재와 빛깔(Eco Friendly), 실용적이고 자유로운 실루엣(Natural & Comfortable), 전통과 현대적 감성의 조화(Ethnic & Sensibility) 등을 브랜드 키워드로 설정하고 있다.
「이새」는 자연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소재 및 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고감도 에코 컨셉트 브랜드이다. 내추럴, 컬쳐, 핸드메이드를 지향하며 손 끝의 섬세함과 정성을 통해 슬로우 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천연소재와 천연염색 등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의 10%를 소재 및 제품 연구 개발에 사용할 정도 제품에 대한 퀄리티를 중요시하고 있다.
현재 「이새」는 대리점 26개, 백화점 6개 등 총 32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사동 매장들이 월평균 1억원대를 상회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천호점, 부산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분당점, 갤러리아 수원점 등에 입점해 있으며 이들 매장들은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10월 중순에는 압구정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이새」는 서울컬렉션 참여가 4회째에 달할 정도로 서울컬렉션을 통해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고,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Fashion Talk - 최명욱 이새FnC 「이새」감사
‘한국’적인 ‘美’가 글로벌에서 통한다
“사람이나, 브랜드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남이 할 수 없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한국’적인 것이고, 또 한국적인 것이 바로 세계적인 것입니다.”
「이새」를 전개하고 있는 이새FnC의 최명욱 감사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한국적인 감성이 살아있는 패션”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람으로 이 땅에 나서, 또 이 땅에서 자란 디자이너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은 한국적인 이미지라는 것이다. ‘한국’이라는 환경 속에서 자란 디자이너가 가장 한국적인 색감과 실루엣을 표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과 「이새」는 찰떡 궁합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적인 것을 추구하는 자신과 친환경적인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이새」의 목표점이 같다는 것이다.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는 「이새」는 친환경적인 것인 소재와 컬러를 추구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가장 한국적인 것과 맥이 닿아있어 ‘한국’적인 것을 추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새」의 강점은 “한국적인 것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적인 것을 대중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적인 미(美)를 재해석해 일반 소비자들이 소화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재창조한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감사는 “세계패션용어사전에 ‘래글런 슬리브’, ‘기모노 슬리브’ 등과 같이 한국적인 디자인을 대표하는 패션을 세계에 내놓고 싶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저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저고리 슬리브 같은 패션용어를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게 세계패션용어사전에 등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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