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4-15 |
마이클 코어스, 기아 근절에 기여한 리더십 상 수상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미국 세계 식량 프로그램에서 McGovern-Dole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 그는 2013년부터 시작한 ‘워치 헝거 스탑’ 캠페인을 통해 1300만개 이상의 끼니를 빈곤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제공했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미주기구(OAS)에서 개최된 미국 세계 식량 프로그램(World Food Program USA)에서 McGovern-Dole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 기아문제에 기여한 리더십 영예를 수여하기 위한 것으로, 이 날 시상식에는 비덴(Joe Biden) 부회장, 질 비덴 박사(Jill Biden), 그리고 여배우이자 자선가, 프로듀서인 올리비아 와일드(Olivia Wilde) 등이 함께했다. WFA는 지난 14년 동안, 미 세계 식량 프로그램은 세계의 기근 해결을 위해 핵심 역할을 한 리더에게 연례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마이클 코어스는 “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면서도 흥분된다. 무엇보다 전세계적으로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싸우며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는 세계 식량 프로그램에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2년 마이클 코어스는 세계 식량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금 마련을 위해 UN 세계 식량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듬해 ‘워치 헝거 스탑(Watch Hunger Stop)’ 캠페인을 런칭해 시계 매출의 일부를 캄보디아, 모잠비크, 니키라과와 우간다의 학교의 급식 프로그램으로 후원했다. 이를 통해 1300만개 이상의 끼니를 제공했다. 이는 회사 차원의 기부를 넘어 그의 영향력 있는 목소리와 WFP의 홍보대사인 셀러브리티를 통해 세계적으로 기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WFP USA 위원회 헌터 비덴(Hunter Biden) 회장은 “마이클 코어스와 WFP의 파트너십을 통해 빈곤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교실로 돌아가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클 코어스의 ‘워치 헝거 스탑’ 캠페인은 2013년 4월
처음 시작된 것으로 한 개의 워치 헝거 스탑 시계가 판매될 때마다, 100명의 기아가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받게 된다.
↑사진=마이클코어스 '워치 헝거 스탑' 컬렉션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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