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4-12 |
켄달 & 카일리 제너 자매, 핸드백으로 브랜드 영역 확장
이슈 메이커 켄달 & 카일리 제너 자매가 최근 핸드백을 출시했다. 의류에서 신발을 거쳐 핸드백까지 진출한 이들 자매의 다음에는 어떤 항목로 돈을 벌지 궁금해 진다.
제너 자매는 그들의 켄달+카일리(Kendall + Kylie) 제국에 핸드백을 추가했다. 가을 컬렉션은 니만 마커스, 샵밥, 리볼브(Revolve), 블루밍데일즈, 삭스 피프스 애비뉴, 홀트 렌프류(Holt Renfrew)를 포함한 선택된 리테일러에 올 8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양각 악어 가죽 탑 핸들 백, 조랑말 털로 장식한 클러치, 페블 가죽으로 만든 백팩 등 18가지 스타일을 75달러~450달러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자들은 어쩌면 이들 자매가 좋아하는 펜디의 모피 열쇠고리에 경의를 표시하는 두 가지의 '특별한 부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두 자매는 위의 가방을 통해 미묘하게 연상되는 셀린의 유비쿼터스 작은 러기지 토트의 팬이다.(이 아이템은 수년에 걸쳐 크고 작은 브랜드에 의해 카피가 되었다).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컬렉션은 자매의 유니크한 퍼스날 & 아이코닉 스타일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에서 카일리 제너는 "작은 사이즈에서 큰 사이즈까지 서로 다른 사이즈를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켄달 제너는 "우리의 핸드백 컬렉션은 슈퍼 모던으로 우리의 켄달+카일리 레드-투-웨어와 올 가을 신반 컬렉션 피스들과 아주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제너 자매가 올해 초 자신들의 '켄달+카일리' 컨템포러리 브랜드(탑샵과 팩션과의 콜라보레이션과 별도)를 처음 선보인 이후, 그들은 빠르게 브랜드를 확장시키고 있다. 바로 1주일 전, 켄달 & 카일리는 니만 마커스를 위해 독점으로 컬렉션을 발표했다. 개별적으로도 자매는 다양한 부문에 걸친 콜라보레이션과 프로젝트로 다각화하고 있다. 뷰티의 경우, 켄달은 에스티 로더와 작업을 하고 있으며 칸일리는 자신의 립 킷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 캠페인의 경우 카일리는 푸마와 최근 연결이 되었고 켄달은 캘빈 클라인을 위해 포즈를 취했고 심지어 테크놀로지의 그들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이들 자매가 다음에는 어떤 카테고리로 돈을 끌어모일지 궁금하다. 한창 진행중인 몇가지가 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도 가수도 아닌 인스타그램으로 일약 스타가 된 이들 자매는 SNS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가 아닐까 한다. 자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둘이 합치면 1억 2천만명이 넘는 고정된 소비 시장을 가지고 있는 이들 자매의 성공은 오프라인에 매몰된 기존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시가하는 바가 크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