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16-04-07 |
[패션엔 포토] 춘사영화제 참석한 스타들의 레드카펫 드레스 열전
블랙 드레스부터 화이트-패턴 드레스까지, 스타들의 각양각색 드레스 패션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화창한 봄에 열리는 시상식인만큼 레드카펫 룩 역시 봄날의 경쾌함이 느껴지는 화사한 스타일링이 주를 이뤘다.
이날 여자 스타들의 의상은 시상식 드레스의 정석인 ‘블랙 드레스파’가 독보적으로 많은 가운데, 화이트 드레스와 컬러풀한 패턴 드레스로 남다른 멋을 낸 스타들도 눈길을 끌었다. 남자 스타들은 드레시한 턱시도 수트부터 클래식한 더블 브레스트 수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수트 스타일링이 포착됐다.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혜수는 몸매를 부각시키는 화이트 롱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 단연 주목을 받았다. 단정한 숏 컷 헤어 스타일에 이어링과 반지, 클러치 등 액세서리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드레스 룩을 완성했다.
클라라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화이트 점프수트를 착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대한 와이드 팬츠가 드레시한 느낌을 더했다.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박소담은 블랙 미니 드레스를 선택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롱 슬리브와 레이스 스커트가 특징인 미니 드레스에 가느다란 블랙 스카프를 목에 둘러 유니크한 매력을 과시했다.
엄지원은 블랙 레이스 시스루 원피스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블랙 원피스 안에 컬러풀한 패턴 이너웨어를 겹쳐 입은 듯한 원피스로 자신만의 패션감각을 뽐냈다.
홍수아는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옐로우 패턴 원피스로 요조숙녀 같은 매력을 과시했으며, 라미란은 핑크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자 스타들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유아인은 「버버리」의 브라운 싱글 수트에 그린 셔츠를 매치해 패셔너블한 수트 룩을 선보였다. 조진웅은 그레이 컬러의 더블 브레스트 수트로 클래식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과시했으며, 홍종현은 블랙 턱시도 수트로 모델 핏의 정석을 보여줬다.
한편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최우수 감독상, 남녀 주연상을 비 롯 총 10개 부문의 본상과 특별상을 시상했다.
▶ 화이트 드레스로 순백의 아름다움을
▶ 시상식 드레스의 정석은 ‘블랙’
▶ 패턴 원피스로 화사하게
▶ 수트핏의 정석은 '나'
패션엔 김은영 기자 / 사진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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