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10-22 |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패션 행사로 개막!
아시아 패션 심포지움, 갈라쇼, 트라노이 서울 등 개최
‘2010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크링(Kring)에서 개최된다.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2000년 지춘희의 첫 번째 패션쇼를 시작으로 12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서울컬렉션으로 출발해 이번 추계행사까지 10년에 걸쳐 21회의 춘, 추계 패션위크를 통해 896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개최했으며 1천197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축제로 성장했다.
10주년을 맞는 추계 패션위크에서는 세계 패션시장의 대형 바이어 대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한편, 지난 10년의 노력으로 아시아 패션의 중심으로 우뚝 선 ‘서울패션위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10주년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10월 25일 월요일 오후 8시30분,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개최 10주년 기념행사에는 국내외 패션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 서울패션위크 발전과 국내 패션산업 발전을 주도해온 10인의 디자이너의 헌정작품 전시회와 기념식이 진행된다.
헌정 디자이너 10명은 국내외 패션전문 기자들이 투표를 통해 지춘희, 이상봉, 우영미, 이영희, 정욱준, 박춘무, 손정완, 문영희, 장광효, 김석원 디자이너가 선정됐으며, 헌정 의상 전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아트 디렉터 서영희씨와 협업해 진행했다. 헌정 작품은 화보로 연출, 촬영해 엽서로 제작, 행사 참가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10월 26일 화요일 오후 5시에는 SETEC에서 아시아 최초로 서울, 도쿄, 상하이, 싱가폴 등 4대 아시아 패션위크 관계자들이 모여 상호간 패션위크 현황 공유와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0 아시아 패션위크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심포지움에는 서울패션위크 조직위원회 원대연 위원장과 일본의 야마자키(Yamazaki), 중국의 두 슈왕 씬(Du Shuang Xin), 싱가폴 켓 옹(Cat ong) 등이 연사로 참여해 ‘라이징 아시아(Rising Asia)란 주제로 아시아 패션위크간 협력방한 모색과 세계 빅4 패션위크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 패션위크들의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추계 패션위크부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패션계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10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SETEC에서 뉴욕, 런던, 파리 등 선진 패션도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리정, 홍은정 등 아시아 출신 디자이너 2인의 특별 초청쇼가 진행된다.
10월 25일에는 지난 5월 프랑스 남부도시 이에르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패션 사진 축제인 ‘이에르(Hyeres) 패션 페스티벌’이 배출한 '김윤정', 중국출신 디자이너 ‘이낑 인(Yiqing Yin)', 몽고 출신 디자이너 ‘촐로먼드크 문크(Tsolomandakh Munkhuu)' 등 아시아계 신진디자이너 3인의 갈라쇼가 크링에서 선보인다.
또한 10월 23일부터 25까지 3일간 크링 1층에서 특별기획전 ‘트라노이 서울(Tranoi Seoul)'이 개최된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파리 현지의 권위 있는 트레이드쇼의 비즈니스 시스템과 노하우를 경험하고 향후 ‘트라노이 서울’을 통해 자발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 유력 바이어와 프레스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수주에 초점을 맞춘 트레이드 쇼 컨셉의 PT쇼와 패션페어가 다수 선보일예정이다. 정욱준, 스티브&요니, 박춘무 등 해외컬렉션과 전시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대표 디자이너를 비롯, 13개 브랜드와 80개 업체가 참여하며 BMW등 다양한 기업들이 스폰서링에 참가, 비즈니스 공간구성에 다양함과 볼거리를 더할 방침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참가 업체들이 국내외 프레스 및 바이어와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통역을 비롯한 전문 마케팅인력을 상시 지원하고, 사전 온오프 라인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원활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울패션위크 최초로 RFID시스템을 도입, 비즈니스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추계 패션위크에는 트라노이 대표 미카엘 하디다, 싱가폴 패션위크 관계자 셀린느 탄 실링 등 해외 패션계 유명 인사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등 주요 해외 패션위크에서 활동중인 유력 바이어 100여명과 유명 프레스 30여명이 방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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