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4-01 |
비욘세의 뉴 액티브웨어 '아이비 파크' 퍼스트 룩 드디어 공개
비욘세의 새로운 액티브웨어 라인 '아이비 파크(Ivy Park)'의 퍼스트 룩이 공개됐다. 브랜드명은 놀랍게도 딸 블루 아이비(Blue Ivy)에게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럼 그 의미는?
팝 디바 비욘세의 행보는 늘 은밀하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패션적인 영감으로 가득한 소셜 코멘터리 뮤직 비디오를 비밀리에 촬영하면서도, 또 다른 서서시 슈퍼 볼 하프 타임 공연을 준비하고, 여기저기를 오가며 은밀하게 음반을 녹음한다. 노래와 영화, 패션 등을 통해 다작을 하는 비욘세는 애슬레저 카테고리를 통해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자신의 새로운 영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탑샵의 썰 필립 그린(Sir Philip Green)과 동등한 파트너십으로 설립한 '탑샵 애슬레틱 리미티드'라는 조인트 벤처에서 그녀의 액티브웨어 라인 출시가 임박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3월 31일(현지 시간) 목요일, 비욘세의 액티브웨어 라인 퍼스트 룩이 공개되었다. 배욘세의 액티브웨어는 오는 4월 14일 런칭되며 20개국에 있는 탑샵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온라인 럭셔리 쇼핑몰 네타포르테와 미국의 노드스트롬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브랜드 네임은 아이비 파크(Ivy Park)로 확인되었으며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도 동시에 오픈했다.
처음에, 사람들은 비욘세가 사랑스러운 딸 블루 아이비(Blue Ivy)의 이름에서 착안해 자신의 바디-파저티브 피트니스-웨어 라인의 브랜드명을 지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히 그렇지 않다. 먼저 아이비(Ivy)부분은 4의 로마 숫자 표기 'IV'에서 따왔다. 비욘세의 생일이 9월 4일이고 남편인 제이 지의 생일이 12월 4일이고 이들 파워 커플의 결혼 기념일이 4월 4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파크(Park)' 부분은 문자 자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스포츠와 레저를 같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유하는 열린 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파크' 부분은 브랜드의 철학과 연관된 초록의 대중적인 장소의 '민주주의'측면을 전달한다. 아마도 올해 있을 미국 대선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닐까 한다. 비욘세는 자신이 모델로 나선 홍보 동영상에서 파크 인스피레이션에 대해 좀더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새로운 엑티브우어 라인은 흔하지 않은 인터뷰가 포함되어 곧 선보일 <엘르> 표지를 통해서도 선보인다.
비욘세는 조인트 벤처 '탑샵 애슬레틱 리미티드'에 대한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썰 필립은 일부 놀라운 콜라보레이션션을 만들었다. 그러나 나는 파트너십을 통한 독립적인 브랜드를 원했다. 공연이나 리허설을 할 때 나는 체육복을 입고 있었지만 나에게 말을 거는 애슬레틱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아이비 파크를 통한 나의 목표는 애슬레틱 웨아의 경계를 없애고 아울러 아름다움이란 겉으로 드러난 외모 그 이상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여성들을 지원하고 격려할 것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정신과 마음, 신체의 건강에 있다. 나는 육체적으로 강하다고 느낄 때 심리적으로 강해진다는 잘 알고 있다. 나는 다른 여성들도 같은 방법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를 창조하고 싶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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