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3-30 |
보브 해외 셀럽과 스타일링 콜라보, 이번에도 '대박'
페르닐 테이스백 & 알렉산드라 칼 스타일링 협업, 열흘 만에 매출 14억 '최고 매출'
해외 패션 디렉터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매출을 견인하는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보브(VOV)」는 지난 18일
글로벌 패션 디렉터 페르닐 테이스백과 알렉산드라 칼과 협업해 선보인 화보 속 제품들이 출시 열흘 만에 매출 14억원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브」가 지금까지
진행한 네 번의 스타일링 협업 중 최고 매출로, 지난 F/W에
진행한 린드라 메딘 스타일링 협업의 경우 열흘 동안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해외 셀럽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국내 브랜드와 해외 셀럽과의 협업이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패션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해외 셀럽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그들의 스타일을 벤치마킹 하면서, 셀럽들이 착용한 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 「보브」가 선보인 스타일링 화보는 글로벌 트렌드인 ‘우정’을 주제로 한 만큼 친구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이전의 협업에 비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보브」와 아동복 라인 ‘V주니어’에서 출시한 ‘베스트 프렌드 포에버(BEST FRIEND FOREVER)’ 캠페인 티셔츠의 경우 출고량이 모두 판매돼 재생산에 들어가는 등, 전체 51가지 제품 중 20개 제품의 판매율이 70%를 넘어서며 리오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편하게 입일 수 있는 항공점퍼, 데님, 셔츠 등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 담당 과장은 “해외 패션 디렉터들은
색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스타일을 표현하기 때문에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 셀럽이 국내 브랜드를 입고 화보를 촬영했다는 것만으로도 국내 고객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패션 디렉터 페르닐 테이스백과 알렉산드라 칼이 소개하는 「보브」의 S/S 컬렉션은 「보브」 공식 홈페이지(www.vov.co.kr), 인스타그램(@voiceofvoices), 페이스북(VOVfashion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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