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3-23 |
조르지오 아르마니, 모피 사용 반대 입장 취해
지난해 여름, 휴고 보스가 동물보호협회와 함께 모피 사용 반대 입장을 취한 데 이어 최근 조르지오 아르마니도 같은 약속을 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모피 사용을 반대하는 '퍼 프리(Fur Free)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3월 22일(현지 시간) 화요일, 미국의 동물보호협회(The Humane Society) 회장 겸 CEO 웨인 파셀리(Wayne Pacelle)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올 가을 부터 모든 아르마니 그웁의 브랜드들이 모피 사용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르마니는 지난해 7월에 같은 약속을 한 휴고 보스의 발자취를 따라 간 셈이다. 아르마니의 대변인은 공식 성명서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웨인 파셀리의 블로그 게시물에 인용된 조르지오 아르마는 "수년에 걸친 기술적인 진보는 우리가 올바른 대안을 가지도록 했다....즉 동물에 대한 장인한 방법이 불필요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이제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고 돌보는 중요한 문제에 데한 우리의 관심을 반영한 중요한 초치를 앞으로 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에 아르마니의 라벨 탄생 40주년을 맞이하는 아르마니 그룹은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아르마니 콜레지오니(Armani Collezioni),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AJ 아르마니 진스(AJ Armani Jeans),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A/X Armani Exchange), 아르마니 주니어(Armani Junior), 아르마니 카사(Armani Casa)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어워즈 시즌 동안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르마니 프리베(Armani Privé) 꾸띄르 컬렉션을 디자인하고 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아르마니 프리베 쇼 가 열리기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완전히 모피 사용 중지를 약속한 후 2009년에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원하는 사람들(PETA)'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모비 사용 중지를 약속을 한 인터뷰 이후의 컬렉션에서 여전히 진짜 모피를 사용하고 있어 PETA는 레드 카펫에서 디자이너를 보이콧하도록 유명 인사들에게 요청했었다. 2013년 이후, 모피는 런웨이의 안팎 양쪽에서 다시 화려하게 컴백을 했지만 인조 모피 스타일은 윤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의해 채택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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