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3-21 |
유럽 온라인 패션몰 '마이테레사닷컴' 국내 공략 시작한다
한국어 서비스와 무료 반품ㆍ환불 등 시작 ... 빅토리아 베컴 내한 홍보전 돌입
유럽의 다국적 온라인 패션편집숍 '마이테레사닷컴(www.mytheresa.com)이 3월 21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어 서비스와 무료 반품•환불 등 한국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테레사닷컴은 2006년 독일에서 출범해 「클로에」 「구찌」 「발렌시아가」를 포함한 170여개의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이테레사닷컴은 한국인 고객을 위해 결제 과정에서 한국어 '구매 가이드'를 제공하고, 무료 주문전화를 받는다고 밝혔다.
마이테레사닷컴은 현재 공식적으로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5개 언어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결제 과정이나 안내 등에서 일부 한국어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한 근무일(평일) 기준으로 1∼4일 내에 배송해주는 특급배송서비스를 30유로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무료 반품과 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클리거 마이테레사닷컴 대표는 "배송시스템에 많은 노력을 들였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고객은 유럽에서 직배송 되는 물건을 최대 4일 안에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트에는 한국과 유럽의 사이즈 단위가 다른 점을 고려해 한국 사이즈표가 제공되며,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면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이테레사닷컴의 홍보를 위해 입점 브랜드 중 하나인 '빅토리아 베컴'의 창업자이자 영국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인 빅토리아 베컴이 방한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어제 공항에서 느꼈는데 한국인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개인의 특징과 성향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마이테레사닷컴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고객을 위해 독점 출시하는 의류 8종을 모델들에 입혀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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