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3-15 |
‘자주’ 온라인 사업 강화, 2020년까지 5천억 목표
자주 공식 온라인 몰 오픈…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담은 컨텐츠로 차별화 시도
↑사진=자주 온라인 스토어 메인 페이지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가 온라인 사업을 통해 유통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15일 공식 온라인몰 ‘JAJU 온라인 스토어(WWW.JAJU.CO.KR)’를 오픈했다. 이번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통해 「자주」는 대형마트, 플래그십스토어, 백화점, 쇼핑몰, 아웃렛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유통 채널을 갖추게 됐다.
「자주」는 2014년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쇼핑몰과 백화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유통채널 다각화에 나선 바 있다. 현재 매장 수는 이마트 132개, 백화점 및 쇼핑몰 11개, 플래그십스토어 1개, 아웃렛 4개 등 총 148개다. 지난해 1천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천1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향후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통해 2020년까지 브랜드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주」 온라인 스토어는 한국인의 생활방식이 녹아 든 스토리텔링형 온라인몰로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담고 있다. 총 2300가지 제품을 취급한다.
기존의 쇼핑몰들이 제품 나열식으로 페이지를 구성하는 것과 달리 「자주」 온라인 스토어는 한국인의 삶과 관련된 주제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며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층간 소음에 대처하는 방법과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제품
소개, 침구의 선택 방법과 맞춤 관리법, 밥 때마다 속 썩이는
아이를 바로 잡는 방법 등을 재치 있게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든다.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은 감성적이지만 ‘퀵뷰(Quick View) 시스템을 도입해 단 두 번의 클릭 만으로 원하는 제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개별 제품뿐만 아니라 여러 제품을 모아 함께 촬영한 연출 이미지에서도 원하는 상품을 클릭하면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거나 결제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고객의 취향과 구매 이력 등을 종합해 로그인 시 개인별로 맞춤형 메인 페이지를 보여 주는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프로모션, 추천 상품, 추천
컨텐츠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품절된 제품에 대한 매장 재고상황을 파악하고,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갖췄다.
김웅열 「자주」
영업팀장은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만큼 온라인 스토어에 쓰이는 단어까지 한글 표준어 규정에 맞게
제작할 정도로 한국의 문화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컨텐츠, 상품에 대한 고객 의견, SNS를 통한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쇼핑몰 그 이상의 ‘트랜드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주」는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이 제품, 주인을 찾습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한 가지 인기상품을
선정, 해당 상품을 찾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제품과
함께 자주의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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