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3-14 |
골프웨어, 필드 아닌 TV CF에서 한 판 대결!
까스텔바쟉, 와이드앵글, 엘르골프 등 젊은 층 겨냥한 CF 경쟁
골프웨어 브랜드가 필드가 아닌 TV CF에서 한 판 대결을 펼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까스텔바쟉」, 케이투코리아의 「와이드앵글」, 팰앤앨의 「엘르골프」가 TV CF를 공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까스텔바쟉」은 ‘골프웨어 광고는 골프장에서 촬영한다’는 공식을 깨 경우이다. 그린 필드 대신 프랑스의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일러스트와 색감을 잘 살릴 수 있는 하얀색 배경의 세트에서 촬영됐다.
또한 배우 이하늬가 「까스텔바쟉」의 핏감이 뛰어난 의상을 입고 부드럽게 스윙하는 장면에서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예뻐야 골프다’라는 이미지를 잘 전달한다. 더불어 샷에서 나오는 아트 이미지 컷들이 골프장을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뒤덮겠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와이드앵글」은 해외 로케로 촬영된 골프장의 시원한 배경이 인상적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김사랑을 모델로 내세웠다. 골프장에서도 패션을 중시하는 여성들의 취향을 겨냥해 “여자들은 스코어로만 승부하지 않으니까”라는 카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와이드앵글」은 다니엘헤니를 공동 모델로 발탁해 기능성을 강조한 ‘다니엘헤니 편’도 함께 공개했다.
「엘르골프」는 슈퍼모델 출신 최여진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일상이 연상되는 실내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최여진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다채롭게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골프웨어 TV 광고들이 잇따라 온에어 된 배경에는 젊은 골프웨어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라고 분석된다.
이에 대해 안병수 패션그룹형지 마케팅본부 전무는 “최근 골프웨어 시장 규모가 커지고 30~40대 젊은 골퍼들이 시장으로 유입됨에 따라 젊은 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TV CF를 공개하게 됐다”며 “’예뻐야 골프다’를 컨셉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몸에 꼭 맞는 핏감을 강조해 시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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