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3-12 |
성전환 스포츠 영웅 케이틀린 제너, H&M 스포츠 라인 광고 모델 데뷔
성전환 수술로 주목을 받은 미국의 올림픽 영웅 케이틀린 제너(본명 부르스 제너)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고 모델 데뷔 소식을 알렸다.
케이틀린 제너가 H&M의 스포트 라인 광고 모델로 선정되었다. 지난 3월 10일(현지 시간) 목요일 저녁 66세의 케이틀린 제너는 트위터를 통해, 스웨덴 소매업체 H&M의 스포트 라인의 광고 모델로 선정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미국의 올림픽 영웅이었던 케이틀린 제너는 SNS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H&M 스포트의 애슬레저 룩을 입고 있는 촬영장 벡스테이지 스냅샷을 공유했다. 그녀는 영감을 주는 광고 캠페인에 함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H&M 대변인은 보도 자료를 통해 "우리는 스포츠나 인생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H&M 스포트 캠페인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사람인 케이틀린 제너를 광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패션잡지 <글래머>에서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한 케이틀린 제너는 지난해 4월, 65세의 나이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으며 여성의 삶을 살게 된 그는 자신의 경호원에 남다른 감정을 갖고 친밀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3번의 결혼을 통해 켄달 제너를 비롯한 6명의 친자식과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4명의 의붓자식을 둔 케이틀린 제너는 뒤늦게 여성으로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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