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3-06 |
리한나와 마놀로 블라닉, 한정판 캡슐 컬렉션 출시
가수 겸 디자이너 리한나와 전설적인 구두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리미티디-에디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 부츠가 특징이다.
가수겸 영향력있는 스타일 스타로 통하는 리한나가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리한나는 2016 F/W 뉴욕 패션위크에서 푸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첫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선보인데 이어 전설적인 슈즈 디자이너 마놀라 블라닉과 새로운 조인트를 추진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둘은 895달러(약 1008만원)~3995달러(약 482만원) 가격대의 6벌로 구성된 배드갈리리(BadGalRiri) 리미티드-에디션 캡슐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리한나가 디자인한 슈즈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여전히 뜨겁다. 그녀의 푸마 크리퍼는 지난해 9월에 빠르게 매진되었고 2월 출시된 제품 역시 높은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캡슐 컬렉션도 예외는 아니다. 오는 5월 5일부터 런던과 뉴욕, 홍콩 등 단 3개의 마놀로 블라닉 매장에서만 한정된 물량을 판매한다. 한정된 물량의 독점 판매 전략으로 팬들의 구매욕 역시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콜라레이션으로 선보이는 신발은 높고 얇은 스틸레토 힐과 포인티드 토의 시그너처 블라닉 방식으로 만들어진 섹시한 스타일이다. 리한나와 마놀로 블라닉은 가수의 손 문신에서 영감을 받은 스팽글과 자수로 장식한 핵심 소재인 데님에 초점을 맞추었다. 가수의 화려한 스테이트먼트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그녀는 충격적인 반짝이 가터가 첨부된 '9 to 5' 사이-하이 스틸레토 부츠를 선보였다. 그녀는 <보그>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이 부추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잠을 자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면, 부츠를 벗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이 부츠에 납치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부츠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위험 경고가 진짜인지는 5월 5일 이후에나 판명이 날 듯 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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