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0-10-07 |
「어그」 짝퉁주의보 발령!
미국 본사와 특별 단속반 구성
「어그오스트레일리아」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오마이솔(대표 문성태)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국내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대형몰, 오픈마켓 포함)에서 판매 중인 「어그」 의 짝퉁 제품 단속에 나섰다.
오마이솔은 이번 조사대상 가운데 인터넷몰에서 판매되는 상당수의 제품이 짝퉁으로 판정돼 소비자 및 판매자 모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조 상품은 등급이 낮은 양털과 양가죽을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인조 양털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2009년 짝퉁 실태 조사에 따르면 외피가 고르지 않고 색 변질이 심하며 박음질 및 마감처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발목과 뒷굽, 종아리 부분이 쉽게 구겨지거나 찌그러지며 아웃솔(밑창) 마모가 심해 바닥 접지력이 떨어져 안정성의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어그」 상품 도용 위조 상품은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져 일반 소비자는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힘들어져 피해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어그」 짝퉁들은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구매 대행 하는 해외 구매대행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소비자는 물론 판매하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유명 대형몰 포함)조차도 진품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혼란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마이솔은 9월 27일부터 미국 본사의 협조 아래 특별 단속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오마이솔은 관계자는 “소비자가 가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그」 정품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정품 인증카드에 있는 시리얼 번호를 'www.uggkorea.com'을 통해서 인증 받는 방법도 있다”며 “또한 기타 채널에서 구입할 시에는 오마이솔에 전화 문의해 제품 시리얼 넘버로 진위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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