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3-01 |
2016 F/W 밀라노 패션위크 베스트 스트리트 스타일
2016 F/W 밀라노패션위크의 스트리트 스타일에서는 롱 스커트가 대세를 이루었다. 밀라노패션위크 기간 동안 주목을 받은 스트리트 스타일을 만나보자.
현재 이탈리아 밀리노에서는 2016 가을/겨울 밀라노 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다. 패션 캐피탈 밀라노는 시내 어디서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지닌 패션 피플들을 만날 수 있다. 밀라노는 콧대 높은 패션 도시다. 누구나 동경하는 ‘명품 1번지’이고, 도시의 상징인 대성당 두오모는 웅장함에다 세련미까지 갖췄다. 여행자들은 말끔한 슈트 차림의 멋쟁이들이 활보하는 골목길을 걷다보면 스스로 패셔니스타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인지 밀라노에 들어서면 일단 옷깃에 힘부터 줘야 할 듯 하다.
패션위크 기간에는 쇼장 안 뿐 아니라 쇼장 밖에서도 화려한 런웨이가 펼쳐진다. 모델, 에디터, 바이어, 스타일리스 등 다양한 패션 피플들이 개성 넘치는 옷차림으로 스트리트를 워킹하기 때문이다. 밀라노 거리를 물들인 이색적인 스트리트 패션은 이번 시즌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6 가을/겨울 밀라노패션위크가 열리는 지난 주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스타일리스트와 에디터, 바이어, 셀러브리티를 포함한 쇼 관람객들은 우중충한 알씨에 상관없이 자신들만의 베스트 룩을 입었다. <보그> 일본판 편집장 안나 델로 루소는 유명 디자이너의 컬렉션만큼이나 인기가 높은 패션위크 스트리트 현장에서는 단연 독특한 패션이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자신의 시그너처인 공작 룩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그녀만이 아니었다.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그라고 블로거들은 다양한 패턴과 텍스추어, 컬러의 맥시 & 티-렝스 스커트를 많이 선보였다.
한편 이번 밀라노패션위크에서는 영화배우 김효진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를 운영하는 스캇 슈만은 최근 ‘트렌치 프로젝트 in 서울’을 위해 내한, 김효진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카메라에 담아 회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이번 밀라노패션위크에서는 여성스러운 러플이 돋보이는 오프 더 숄더 블라우스에 하아-웨이스트 스트라이프 팬츠를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레이스 드레스와 화이트 슈트, 밀리너리 룩 그리고 메탈릭 실버 아웃웨어가 주목을 받았다. 밀라노패션위크 기간 동안 주목을 받은 베스트 스트리트 스타일을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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