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6-02-25 |
2016 F/W 런던패션위크의 런더너 스트리트 스타일
뉴욕패션위크부터 시작된 인터내셔날 프리-시즌 컬렉션 열기가 런던을 지나 밀라노와 파리로 향하고 있다. 런더너 들의 스트리트 스타일을 만나보자.
영국과 패션 캐피털 런던을 바라보는 시선은 지극히 비판적이고 상투적이다. 영국은 늘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며,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 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게다가 음식은 비싼값에 비해 맛도 없고 택시도 불친절하고 물가는 턱없이 비싸다고 비난 받기도 한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뉴욕의 활력과 세련미, 로마의 역사성과 열정 등에 비해 런던 고유의 시크한 맛과 멋이 있는 시그너처 스타일이 없다고 악평하는 경우도 많다.
패션위크 기간에 뉴요커와 파리지엔 등이 보여준 멋쟁이들에 비해 런더너들은 가장 약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보여준다고 혹평을 쏟아내기도 하며 진정한 런더너들은 런던 도심보다는 교외로 떠났기 때문에 정작 런던에는 진정한 런더너가 없다는 말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2016 F/W 런던패션위크에는 어느때보다 인상적인 스트트리 패셔니스타들을 만날 수 있었다. 누가 보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패션을 즐기는 런더너들은 변덕스런 날씨를 그들만의 스타일로 소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들어 런더너 스타일의 스트리트 룩이 트렌드로 새롭게 부각되면서 런던 스트리트 패션은 신선한 스타일링 영감을 제공한다. 런던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은 과감한 믹스 매치가 돋보였다. 런더너들은 다양한 매력적인 슈트와 강렬한 메탈릭, 시크한 데님, 그래픽 패턴의 스타일링으로 드레싱 인스피레이션을 선물했다. 런더너들의 베스트 스트리트 스타일 15 룩을 만나보자.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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