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6-02-24 |
[리뷰] 그래니 시크, 2016 F/W 크리스토퍼 케인 컬렉션
영국을 대표하는 신진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케인은 2016 F/W 런던 컬렉션에서 시크하고 페미닌한 느낌의 '그래니-시크' 를 제안 주목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케인은 영국을 대표하는 신진 디자이너로 기발한 소재와 컬러조합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매력으로 급부상했다. 제2의 알렉산더 맥퀸으로 불릴 정도의 천재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한국에는 아시아 최초로 2월25일 신세계 강남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2월 22일(현지 시간) 월요일에 개최된 크리스토퍼 케인의 2016 F/W 컬렉션은 94세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패션 아이콘 아이리스 아펠을 뮤즈로 선정해 '그래니 시크(granny-chic) 분위기의 패션쇼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케인은 컬러플한 스타일과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모험적인 스타일'의 여성을 디자인했으며 일명 그래니룩을 시크하고 페미닌하게 제안했다.모델들은 플로랄 슬립 혹은 예쁜 플리츠 스커트와 함께 레인 후드를 연상시키는 실크로 만든 보닛을 쓰고 등장했다.
클래식한 퍼 코트, 테디 재킷, 니트로 만든 플라워 카디건 등이 돋보였으며 체인이 흔들리는 안경, 반짝이는 브로치, 모직 스카프, 깃텃 트림 등은 유니크한 요소를 부각시켰다. 또한 야생적인 느낌의 오렌지 팝은 스트라이프 폴로 넥과 스커트 콤보, 이국적인 자수, 흑백 리본을 이끌며 컬렉션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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