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2-19 |
마이클 코어스도 ‘현장직구’ 동참, 뉴욕 컬렉션 직후 바로 매장에 출시
뉴욕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현장직구(see now, buy now)’ 열풍에 동참했다. 17일 열린 2016년 가을 겨울 컬렉션 직후 런웨이에 등장한 일부 제품을 뉴욕 매디슨가 컬렉션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에 출시한 것이다.
뉴욕패션위크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현장직구(see now, buy now)’ 열풍에 동참했다. 17일 열린 2016년 F/W 컬렉션 직후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일부 제품을 뉴욕 매디슨가 컬렉션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에 출시한 것이다
이번 컬렉션은 트위드와 메탈릭, 실크 소재, 격자무늬와 플라워 패턴 등이 어우러져 풍성할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깃털 체인 등의 디테일이 역동적인 느낌을 배가시켰다. 아이템은 재킷과 테일러드 코트, 오버사이즈 퍼, 플리츠 스커트와 드레스 등 다양한 레디 투 웨어 디자인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체인 핸들 백, 스터드 백 등 다양한 핸드백과 청키한 로퍼와 로큰롤 느낌의 메리제인슈즈, 키튼 힐, 스틸레토 힐 등 다양한 슈즈가 믹스매치돼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번 컬렉션은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눈길을 끌었다. 17일 쇼가 끝난 직후 런웨이에 등장했던 일부 제품들을 바로 온라인 사이트와 뉴욕 매디슨가 컬렉션 매장에 출시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마이클 코어스는 “고객들은 더 이상 시즌의 개념으로 패션에 접근하지 않는다”며 “대신 지금 본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가 중요한 만큼 런웨이에서 점 찍어둔 아이템을 바로 구매해 입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마이클 코어스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돼 전 세계 패션 피플과 마이클 코어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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