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6-02-18

[리뷰] 프레피 스포티룩, 2016 F/W 토리 버치 컬렉션

이번 시즌 토리 버치는 프레피 걸들을 위한 스포티 룩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승마로부터 영향을 받은 애슬레저 스타일과 기하학적인 구조와 프린트, 그리고 70년대 실루엣이 돋보였다.




디자이너 토리 버치의 2016 가을/겨울 컬렉션은 승마로부터 영향을 받은 애슬레저 스타일과 기하학적인 구조와 프린트, 그리고 70년대 실루엣이 돋보였으며 안나 윈투어, 제이키 킹, 카렌 엘슨, 케이트 보스워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 세계 여성들이 토리 버치를 좋아하는 이유는 프레피  디테일의 세련된 의상 때문일 것이다. 이번 컬렉션에서도 레바(Reva) 발레리나 플렛 슈즈, 실크 스카프, 혹은 술로 장식한 컬러 코디네이티드 백이 선보여졌으며 다소 편안한 느낌의 스포티 룩이 두드러졌다.



특히 토리버치는 승마 디테일을 적극적으로 주입했으며 이브닝 드레스보다 흰색 라이딩 팬츠와 퀼팅 보머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애슬레저 룩을 강조했다.  주요 스타일은 가죽 로퍼로 빛이 난 멀티 컬러 트랙 슈트였다. 기하학적인 프린트로 재미를 부여한 트랙슈트, 스트라이프 스웻셔츠, 가죽 로퍼 등이 탁월하게 돋보였다.


슈즈 등액세서리 역시 돋보였다. 슈즈는 스토티한 스트라이프로 업데이트된 클래식한 레바 플랫 슈즈, 술로 마무리된 가죽 부티, 로퍼, 청키 힐의 스웨이드 뮬이 인상적이었으며 백은  패치워크 프린트 또는 프레피 걸들을 위한 널찍한 사각형 스타일이 주목을 받았다. 


패션쇼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경쾌한 맥시, 크롭트, 와이드 레그 데님, 퍼링 코트 등 70년대 영향을 받을 룩이 선보였다. 신디 로퍼의 노래  'Girls Just Want to Have Fun'처럼 토리 버치의 균형잡힌 이번 시즌 컬렉션은 모든 여성을 위한 완벽함이 느껴졌다. 아마도 이번 시즌 의상들은 와일드한 성격의 프레피 걸들에게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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