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2-16 |
줄리 월터스, 집 값 보다 비싼 다이아몬드 귀걸이 분실 해프닝
영국의 유명 영화배우 줄리 월터스(Julie Walters)가 BAFTA(영국 영화 및 텔레비전 예술상) 행사에서 자신의 집 값보다 비싼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분실 해프닝이 벌어졌다.
자신의 자동차 키를 찾지 못했거나 혹은 반지를 어디에 잘못 둔 것은 아닌지 걱정한 적이 10번 이상 있다면, 지난 2월 14일(현지 시간)에 일요일에 열린 BAFTA 시상식에서 줄리 월터스가 집값보다 비싼 다이아몬드 귀걸이 한개를 분실했을때의 기분에 공감이 갈 것이다.
올해 65세인 여배우 줄리 월터스는 사상식를 위해 스타 다이아몬드(Star Diamond)로 부터 빌린 15만 파운드(약 2억 6천만원)의 가격의 다이아몬드 잎 귀걸이 중 하나를 분실해 시상식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이 귀걸이는 빌린 것이며 아마도 내 집과 같은 가격이다. 무대에서 일어났을 때 그들 중 하나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누군가에게는 한조각으로 발견하겠지만 그것이 아마 내 집 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주위를 둘러보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관련 장면을 자세히 살펴 보면 귀걸이가 떨어지는 순간을 정확이 보여준다. 브루클린이 우수 영국 영화상 수상자로 발표된지 몇 초 후 줄리는 축하의 포옹을 했고 이 때 귀걸이가 바닥에 떨어졌다. 그러나 줄리 월터스가 로얄 오페라 하우스에서 무릎과 손을 땅에 댄체로 흐느껴 우는 것을 상상하기 전에, 스타 다이아몬드는 "우리는 우리 귀걸이를 다시 찾게 되어 기쁘다. 그러나 줄리 월터스가 작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밤을 보냈다는 것이 더 기쁘다"라며 다이아몬드를 찾았다는 트윗을 했다.
그들은 귀걸이를 발견한 사람은 줄리 월터스 자신이라고 밝혔다. "줄리 본인이 시상이 끝난 후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들의 도움을 받아 귀걸이를 찾았다. 드라마는 끝났다."고 트윗을 했다.
스타 다이아몬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줄리는 지난 밤 첫 번째 상을 수상해 무대로 나가기 위해 많은 포옹과 축하를 받던중 귀걸이 중 하나가 그녀의 귀에서 떨어졌다. 귀걸이 가격은 15만 파운드로 '다이아몬드 잎 귀걸이'로 불리며 모두 22캐럿으로 보라색 티타늄과 18캐럿의 백금으로 세팅했다. 다이아몬드는 다행히 안전하게 스타 다이아몬드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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