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6-02-14 |
[리뷰] 그런지 시크 2016 가을/겨울 제이슨 우 컬렉션
2016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제이슨 우는 자신만의 여성스러운 그런지 시그너처룩을 선보였다.
지난 2월 12일 금요일(현지시간)에 선보인 2016 가을/겨울 제이슨 우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그동안 볼수 없었던 공업용 전자 음악 사운드트렉, 위로 뭉친 마스카라와 헝클어진 헤어의 우울한 모델들, 코트 안으로 부터 삐져 니온 아주 긴 스웨터 소매와 오버사이즈 니트 등이 주목을 끌었다. 제이슨 우 쇼 노트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 타이틀은 '무결점(Immaculate)'이었다.
분위기는 현저하게 어두웠고 훨씬 더 여유로워졌다. 백스테이지에서 네일 아티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데보라 림프만은 "조금 더 젊어지고 조금 더 그런지스럽지만 아주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더-숄더와 90년대 풍의 보디-콘 니트, 섹시한 딥- 브이 내크라인과 다리를 많이 노출한 짧은 헴라인 등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테일러드 데이 드레스와 미니스커트/재킷 콤보는 확실히 스쿨걸 느낌이 물씬 풍겼고, 격자 무늬같은 퍼 칼라와 섬세한 레이스, 그래픽적인 플로랄 프리트의 실크 드레스, 슈트와 길고 가는 아웃웨어 등 제이슨 우는 자신만의 여성스러운 시그너처를 선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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