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6-02-12

해외 디자이너 명품 백을 사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여성들에게 백은 의류만큼이나 중요한, 아니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패션 아이템이다. 더욱이 그것이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의 명품백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명품백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 7가지를 소개한다.




대부분의 현대 여성들은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명품 백에 대한 일종의 로망이 있다. 가방계가 만들어질 정도로 여성에게 백은 패션의 완성일지도 모른다. 남자인 필자 입장에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 않지만 여성들의 DNA에 스며있는 백 토테미즘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듯하다.


보통 여성들은 항상 프라다, 셀린, 루이 비통, 에르메스에서 나온 명품 백을 흠모하지만, 필자의 여사친은 그 보다 낮은 3.1 필립 림 백을 간절히 원했다. 그녀를 첫눈에 사로잡은 3.1 필립 림의 파실리 백팩은 아주 완벽해 보였다. 특히 구조적인 형태는 아주 럭셔리하고 에지있어 보였다. 그녀는 시내를 돌아다는 동안 백팩이 일상적인 필수품을 넣고 다니기에 아주 실용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약 1,000달러에 달하는 가격 태그는 확실히 용돈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그녀는 명품 백을 갖기 위해서는 용돈을 아껴 저축을 해야 한다는 결심을 했다.



여성들은 어디에서나 쉽게 명품 백을 만날 수 있다. 패션 잡지의 광고와 화보, 그리고 명품 백을 착장한 셀러브리티들의 공항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비록 여성들은 패스트 패션에서 내놓은 많은 짝퉁을 보았다고 할지라도, 그것들이 명품 백의 퀄리티와 전체적인 오리지날 룩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번 눈에 꽂히면 남자든 여자든 그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결론은 그 명품백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임무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간절히 소유하고 싶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명품 백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미리 알아두어야 할 7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1. 한치의 후회 없는 구매 결정 하기


기꺼이 투자하고 싶은 디자이너 명품 백을 결정할 때, 매우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쉽게 비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새로운 투자에 앞서 대안이 될 다른 아이템이 있는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당신의 구매 결정이 물건을 사고 난 뒤 잘 못 산거 같아 후회하는 일이 없을 정도의 확신이 섰는지도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제품을 사고 난 후 마음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 구매 후기 체크하기


값 비싼 명품을 구입하기 전에 미리 리서치를 하는 것은 강조가 필요없을 정도로 아주 중요하다. 간절하게 갖고 싶은 명품 백에 대한 구매 후기를 빠르게 검색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블로거들은 인기있는 스타일에 대한 자신의 경험에 대해 쓸 것이며, 유튜브 역시 훌륭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숙독해야 할 수천 개의 핸드백 구매 후기 뿐 아니라 실제로 들고 다니는 백을 보는 것은 사진으로만 판단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다.






3. 매장에서 시도하기


또 다른 방법은 명품 백을 사기 전에 매장에서 직접 시도해 보는 것이다. 느낌에 초점을 맞추고 명품 백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실용적인지 혹은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해 매장을 다니면서 가방을 들어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특히 그 명품 백이 정확히 당신이 원하는 포켓, 지퍼, 잠금 장치 등 기능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4. 시즌 세일에 유의하기


시즌 막판의 세일은 할인된 가격으로 새로운 명품 백을 득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비록 대부분의 해외 디자이너 매장은 거의 빅 세일을 하지 않지만, 바겐 세일이 언제 이루어지는지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유명 백화점의 회원으로 가입해 뉴스레터를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만약 해외 직구를 즐기는 소비자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명품 백에 대한 세일 정보를 알려주는 샵스타일(ShopStyle)을 이용하면 유익할 듯 하다.





5. 온라인으로 중고백에 접근하기


반드시 신상품 명품 백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e-베이와 리얼리얼(The RealReal), 포시마크(Poshmark)와 같은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중고 옵션들을 비치하고 있다. 종종 거의 완벽한 상태로 자신의 원하던 스타일을 정가의 일부분만 내고도 득템할 수도 있다. 신경을 바싹 쓰고, 좋은 거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섹션을 스크롤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6. 스와핑 프로젝트 활용하기


시즌별 잇스타일을 쫒는사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의외로 많다.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나에게 싫증난 스타일을 새로운 사람들과 공유하는 '리사이클링' 현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의 #ShareWear라고 불리는 의류 스와핑 프로젝트도 새로운 유형의 소셜미디어형 지속가능 패션으로 대두되었다.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중고 명품판매점은 실속파 명품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오랫동안 시장의 큰축을 형성하고 있다






7. 오픈 마인드와 인내를 가져라


자신이 꿈꾸는 명품 백을 발견하는데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릴 수도 있다. 만약 러서치를 수행한 후 아직도 그 명품 백에 대한 사랑이 변함이 없다면, 그것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봐도 된다. 그러나 오픈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당신은 원하는 다른 컬러의 명품 백을 우연히 만날지도 모르며 생각하지 않았던 다른 컬러의 백이 만족감을 극대화시켜줄 수도 있을 것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 [패션엔 포토] 에스파, 경희대학교가 발칵! 틱톡 어워즈 빛낸 보이시한 요정들
  2. 2. [패션엔 포토] 고준희, 코트 자락 휘날린 숏컷 여신! 성수동 홀린 앞트임 벨티드 ...
  3. 3. 이지혜 “오늘 쬐끔 멋냄!” 찬바람에 꺼내 입은 뽀글이와 바라클라바 외출룩
  4. 4. 차정원, 스타일 퀸! 벨티드 스커트와 화이트 패딩 찰떡 올 겨울 첫 패딩룩
  5. 5. 황신혜, 드디어 꺼내 썼다! 완전무장 퍼 바라클라바에 패딩 겨울 외출룩
  6. 6. 솔비, 15Kg 빼니 슈트도 완벽! 돌싱오빠들과 슬림한 방송 출근룩
  7. 7. [패션엔 포토] 에스파 지젤-카리나, 보이시한 뷔스티에 블랙 시밀러룩
  8. 8. [패션엔 포토] 혜리, 찬바람에도 미니 직진! 오프숄더 미니 청순 원피스룩
  9. 9. [패션엔 포토] 에스파 닝닝-윈터, 틱톡의 요정! 쿨하고 섹시한 젠더리스룩
  10. 10. [패션엔 포토] 소녀시대 유리, 제주댁의 서울 나들이! 걸크러시 트위드 재킷 꾸안꾸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