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6-02-05 |
2015년 의류시장 51조7천720억원에 0.3% 증가했다
의류 온라인 14.6% 증가, 모바일 54.4%로 급증 ... 신발 및 가방 12조2천380억원 판매
2015년 국내 의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0.3% 신장한 51조7천720억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국내 소매판매 및 온라인 쇼핑 현황을 보면, 2015년 국내 총 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366조5천180억원에 온라인 판매액은 53조9천340억원으로 19.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내 의류시장은 전년대비 0.3% 늘어난 51조7천720억원으로, 온라인 비중이 14.6%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판매액은 6조7천38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의류 0.3%, 신발 및 가방이 0.5%의 신장률을 기록해 타 소매판매와 비교해 신장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 경제 성장 둔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와 메르스 사태 등에 따른 소비 침체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화장품은 전년대비 4.1% 신장한 16조9천580억원으로 나타나 타 소매판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의류와 신발 및 가방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3년 12.4%였으나, 2014년에는 11.4%로 소폭 감소했으나, 2015년에는 13.0%로 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또 신발 및 가방의 온라인 판매 비중도 2014년 12.1%였으나, 2015년에는 14.1%로 까지 시장 점유율이 증가됐다.
▶ 전체 모바일 판매 전년대비 64.3% 증가
의복 54.4%, 가방 84.9%, 화장품 83.4%, 신발 50.7% 증가
특히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 판매액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전체 소매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액 신장률은 19.1%였으나, 전체 온라인 가운데 모바일 판매액 신장률은 64.3%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의복, 신발, 가방,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스포츠 및 레저용품, 화장품, 아동 및 유아용품 가운데 모바일 판매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가방이었다.
가방은 2014년 모바일을 통해 2천170억원을 판매했으나, 2015년에는 84.9% 증가한 4천10억원의 판매했다. 의류도 2014년 모바일에서 2조880억원을 판매했으나, 2015년에는 54.4% 증가한 3조2천250억원을 판매했다.
이에 반해 신발과 스포츠 및 레저용품은 상대적으로 모바일 판매액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발의 모바일 판매액은 50.7%, 스포츠 및 레저용품 판매액은 50.8%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패션과 관련된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세가 가장 큰 것은 화장품, 가방, 아동•유아용품,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의복, 신발, 스포츠 및 레저 용품 순으로 나타났다.
▶ 무점포 판매 9.4% 증가, 백화점 판매 -0.4% 감소
지난해의 경우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보면, 무점포소매의 판매액이 증가하는데 반해 백화점 판매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전년대비 9.4% 증가한 45조130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는 반면 백화점 유통 판매액은 0.4% 감소한 29조2천20억원으로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마트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2.4%에 판매액은 48조6천350억원의 규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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