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2-03 |
케이틀린 제너의 <베니티 페어>, 올해의 베스트 표지 2관왕 수상
트렌스젠더 케이틀린 제너의 <베니티 페어> 데뷔가 미국잡지편집자협회의 올해의 베스트 표지(Best Cover of the Year) 대상 등 2관왕에 선정되었다. 이외에 리한나의 '죠스' 헌정 표지와 에이미 슈머의 섹시한 '스타워즈' 표지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화요일 뉴욕의 어메리칸 매거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라이브로 열린 2015 베스트 커버 콘테스트의 현장 투표에서 케이틀린 제너가 수술 후 세계에 자신을 소개한 <베니티 페어> 2015년 7월호 표지가 미국잡지편집자협회(American Society of Magazine Editors)가 수상하는 올해의 베스트 표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케이틀린 제너는 미국 올림픽 철인 10종 경기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해 4월 65세의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3번의 결혼을 통해 켄달 제너룰 비롯한 6명의 친자식과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4명의 의붓 자식을 두고 있지만 뒤늦게 여성으로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의 삶을 살게 된 그는 자신의 경호원에 남다른 감정을 품고 친밀한 사이를 유지 중이라는 소문이다.
미국잡지편집자협회는 부문별 수상도 진행했다. 애니 레보비츠가 촬영한 잡지 <베니티 페어>의 '콜 미 케이틀린' 7월호는 올해의 베스트 표지 대상 뿐 아니라 셀리브리티 &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베스트 표지로도 선정되어 2관왕을 차지했다. 톰 먼로가 촬영한 리즈 위더스푼가 표지 모델로 등장한 잡지 <글래머>의 '우먼 오브 더 이어' 표지는 여성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수상했으며 노만 진 로이가 쵤영한 리한나가 표지 모델로 등장하는 <하퍼스 바자>의 죠스 40주년을 기념해 실제 상어와 함께 등장한 표지가 올-임포턴트 패션 & 뷰티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잡지편집자협회 투표인단은 신뢰할 수 있는 견해를 가진 최고 편집자와 아트 디렉터, 포토 에디터들로 구성되었다.하지만 베스트 커버 콘테스트 조직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도 별도의 '독자의 선택' 콘테스르를 위해 투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위에 언급한 부문에서 우승자와 모두 같았지만 셀리브리티 &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다른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들은 에이미 슈머가 표지 주인공으로 나오고 마크 셀리저가 촬영한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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