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2-02 |
이랜드 슈펜∙모던하우스 홍콩에서도 일냈다
홍콩 디파크쇼핑몰 매장 오픈 2일간 방문객 3만명, 슈펜 2억원, 모던하우스 2억1천만원
이랜드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과 리빙 SPA 「모던하우스」가 홍콩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지난 1월 30일 홍콩 췬완 지역에 있는 디파크(D-PARK) 쇼핑몰에 「슈펜」과 「모던하우스」를 성황리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이랜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SPA 컨텐츠를 중화권 전 영역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홍콩을 전진기지로 삼았다”며 “지난해 중국 시장에 선보인 「슈펜」과 「모던하우스」의 홍콩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SPA 브랜드의 아시아 마켓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파크는 홍콩 췬완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몰로 이랜드의 「스파오」와 「후아유」, 「티니위니」 「케이스위스」 「팔라디움」 등 5개 브랜드가 이미 자리잡고 있으며, 「슈펜」과 「모던하우스」는 쇼핑몰 1층 광장에 각각 793m2(240평), 1,818m2(550평) 규모로 입점했다.
오픈 주말 동안 「슈펜」과 「모던하우스」 매장 입장을 위한 줄이 폐점 시간까지 200m 이상 유지됐으며, 평균 대기 시간은 3시간에 달했다.
「슈펜」은 주말 양일간 방문객 수가 3만명을 넘어섰고, 매출액은 130만 홍콩달러(한화 2억원)를 달성했다. 「모던하우스」는 매출액 136만 홍콩달러(한화 2억1000만원)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슈펜」 관계자는 “실제로 많은 방문객들이 한국에 여행 왔다가 「슈펜」을 보고 기억하는 사람들이었다”며 “현재 웨이보와 인스타그램 등 현지 모바일과 웹 채널을 통해서 「슈펜」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던하우스」 관계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아 태극기로 표시해둔 한국산 제품이 잘 팔렸다”며 “홍콩 현지 생활문화를 반영한 식기 세트와 이불 충전재 등 홍콩 전용 제품들도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모던하우스」는 지난해 5월 중국에 첫 진출했으며, 현재 매장 6개를 운영하고 있다. 「슈펜」은 지난해 10월 중국에 진출하여 현재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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