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1-22 |
아디다스와 H&M, 글로벌 베스트 지속가능 기업 상위권에 랭크
스포츠 브랜드 아이다스, SPA 브랜드 H&M 등이 미디어&리서치 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의 '2016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베스트 100'에 5위와 20위에 각각 올랐다. 특히 럭셔리 그룹 커링이 43위로 처음 진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신한금융그룹이 68.80%로 18위에 랭크되었고 이어 포스코, LG전자, 삼성전자가 각각 40위, 44위, 94위에 랭크되었다.
지난 1월 21일(현지 시간) 목요일, 토론토 기반의 미디어 & 리서치 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는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100(2016 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Index)'을 발표했다. 이 리스트는 2015년 10월 1일까지 최소 20억 시가 총액과 함께 상장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한다.
글로벌 100을 결정하기 위해 먼저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4가지 선별 검사를 통해 자격을 갖춘 회사를 먼저 정한 다음, 12 핵심 성과 지표를 사용하여 각 분야의 다른 기업과 비교해서 점수를 매겼다. 핵심성과자표(KPI)는 에너자 생산성, 물 생산성, 직원 이직, 리더쉽 다양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스포츠웨어 제조업체인 아디다스는 지난해 3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73.1%로 5위에 올랐다(아이다스의 최대 라이벌인 나이키는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자라(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함)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의류 리테일러인 H&M은 68.3 %로 20위에 랭크되었다. 스웨덴 소매업체 H&M은 수년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공개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심지어 시즌마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컨셔스(Conscious)'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뷰티와 럭셔리/라테일 분야의 다른 탑 기업들은 로레알(14위), 막스앤스펜서(21위), 유니레버(47위) 등이 있다.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6월 환경 손익계정을 최초로 발표한 프랑스 럭셔리 그룹 커링(Kering)이 43위로 처음 100위 안에 진입했다. 구찌, 생 로랑 그리고 발렌시아가 등이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들어 있다.
참고로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100' 1위는 자동차 부문 BMW가 80.1%로 1등을 차지했고, 2위는 소프트 부문의 프랑스 기업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이 3위는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의 필란드 기업 오토테크(Outotec)가 4위는 은행 부문의 오스트레일리아연방은행(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이 각각 차지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신한금융그룹이 68.80%로 18위에 랭크되었고 이어 포스코, LG전자, 삼성전자가 각각 40위, 44위, 94위에 랭크되었다.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한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100' 전체 리스트를 함께 소개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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