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6-01-21 |
다프네 기네스, 48세에 가수로 데뷔하며 첫 뮤직 비디오 출시
기네스 맥주의 상속녀로서, 오트 쿠튀르를 지지하는 몇 안되는 패션 아이콘이자 프로패셔널 뮤즈인 다프네 기네스가 48세의 뒤 늦은 나이에 가수로 데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칼 라거펠트, 필립 트레이시 그리고 알렉산더 맥퀸의 친구 다프네 기네스(Daphne Guinness)는 자신의 새로운 싱글 '더 롱 나우(The Long Now)의 뮤직 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뮤직 비디오는 다프테 기네스와 함께 하루 밤을 보내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디즈니 고전 만화 <101마리 달마시안>에 나오는 악녀 크루엘라 풍의 블랙 & 화이트 머리를 귀로 묶고 그 위에 드라마틱한 탑 햇을 쓰고 여기에 블랙 시퀸 트라우저를 입고 한 밤중에 맨해튼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다프네 기네스는 아마 살아있는 가장 극적인 드레서이며 로퍼처럼 알렉산더 맥퀸의 아르말딜로 부츠를 신은 유일한 사람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특한 록을 만들기 위해 스태프들과 몇 시간동한 함께 작업하는 것은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또한 다프네 기네스는 데이빗 보위의 오랜 프로듀서 토니 비스콘티와 함께 작업한 자신의 데뷔 앨범 <블랙 낙천주의자(Optimist in Black)> 출시를 발표했다. 그런데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는 <AnOther> 매거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이라도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 사실에 너무 감사한다. 어렸을 때는 이 일을 하기에는 나무 많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일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아시다시피 데이빗 보위는 나에게 이 일을 하도록 자신감을 불러 넣었다. 그와 토니는 '당신을 노래 가사 쓰는 것을 아주 잘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나에게 절대적인 세상을 의미했다. 그래서 현재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다프네 기네스가 쓴 가사의 대부분은 두 명의 위대한 친구 알렉산더 맥퀸과 이사벨라 블로우를 잃어버린 고통으로 썼다고 한다. 그는 <AnOther> 매거진에 다음처럼 말했다. "나는 사람들이 나와 함께 여행하는 것 처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그 안에는 실제의 비명, 실제의 외침, 실제로 60년대에서 영감 받은 함축이 들어있다. 1965년 이후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진 앨범은 없었다. 나는 음악 만드는 과정을 인식했고, 만약 스스로 구속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다면, 용기를 내 벽을 차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블랙 낙천주의자(Optimist in Black)' 앨범은 타이틀 트랙의 이름으로, 나의 삶에 있어 나의 동생과 두명의 절친을 위한 고통과 행복, 애도를 담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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