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1-15 |
H&M, 루브르 장식미술관과 협업
고전미술에서 영감 받은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런칭… 彿장식미술관 독점 후원
「H&M」이 파리 루브르 궁전(Palais du Louvre)에 위치한 장식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새로운 「H&M」 컨셔스 익스클루시브(Conscious Exclusive) 컬렉션은 이 미술관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오는 4월 7일 ‘앞으로의 패션 - 3백년 간의 패션 회고(Fashion forward - Three centuries of fashion)’ 전시의 오프닝에 맞추어 런칭될 예정이다. 아트 디렉터이자 스타일 전문가,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활약하는 파리지엥 줄리아 레스토인 로이펠트(Julia Restoin Roitfeld)가 캠페인의 얼굴로 나선다.
줄리아는 "이렇게 유니크한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미술과 패션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제작한다는 아이디어가 참 탁월한 것 같아요. 특히 패션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하기에 더욱 특별하죠”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신만의 뚜렷한 스타일 감각으로 잘 알려진 그녀는 무심한 듯 모던하고 쿨하며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스타일의 대명사로 불린다.
이번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위해 「H&M」의 디자인팀은 미술관과 밀접하게 협력하며 이곳 에 전시된 지난 수백 년 간의 패션자료와 귀스타브 모로와 같은 화가의 작품 속에서 영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레드 카펫에 어울릴만한 모던하고 글래머러스한 이번 컬렉션에는 촉각이 주는 매력과 역사 속에 자리한 미적 유산이 함께 스며들어있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앤-소피요한손(Ann-SofieJohansson)은 "이 컬렉션으로 우리는 지속가능성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 끌어올렸습니다. 재생 유리를 사용한 비즈와 라인 스톤, 낡은 데님을 재활용해 만든 데니마이트(Denimite) 등의 혁신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감각이 살아있는 현대적 스타일을 창조했죠”라고 설명한다.
「H&M」은 ‘앞으로의 패션 - 3백년 간의 패션 회고’ 전을 독점적으로 후원한다. 이 전시에는 「H&M」의 아카이브에서 나온 스타일들이 포함되며, 이 가운데는 「H&M」의 첫 번째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이었던 2004년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컬렉션 제품과 새로운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제품이 한가지씩 자리한다.
한편 「H&M」과 장식미술관이 함께한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여성을 위한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되며, 4월 7일부터 전세계 180여 개의 매장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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