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1-11 |
베네통, ‘우리들의 컬렉션’ 두 번째 캡슐 컬렉션 공개
클래식 발레 모티브로 정교하고 섬세한 니트웨어 제안
「베네통」 특유의 정교하고 섬세한 니트웨어를 소개하는 ‘우리들의 컬렉션(A Collection of Us)’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이 지난 12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클래식 발레를 모티브로 해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명작 ‘호두까기 인형’을
제목으로 차용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은 무용수의 부드럽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연상하게 하며 캐시미어, 모헤어와 함께 아주 얇은 코튼 원사를 사용하여 밝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베네통」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니트 웨어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최고의 아이템으로 부각됐다. 풀리 패션드 기법(fully fashioned)으로 매끄럽게 뜬 니트, 변형고무뜨기(fisherman’s rib)와 멍석뜨기(moss stitch) 방식으로 뜬 니트와 자수 니트 등 다양한 니트가 등장했다.
멍석뜨기한 뒤 자수를 놓은 맥시 코트, 소매가 뚫려있는 랩 오버 스타일의 상의, 편안한 느낌의 루즈 핏
스웨터, 무릎 바로 위까지 닿는 길이의 드레스, 아름다운
문양을 수놓은 울 소재의 숄, 고무뜨기한 부드러운 레그 워머 등 「베네통」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탄생했다. 또 발레리나가 입는 튀튀 스커트를 닮은 미니스커트와 사랑스러운
티셔츠, 손끝 부분이 뚫려있는 편안한 장갑 등은 소녀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하나같이 그 자체로 우아하고 조화로운 컬러를 만날 수 있다. 연한 분홍색, 우윳빛의 흰색, 옅은 자주색, 쨍한 빨간색 등 발레리나 카를라프라치가 어렸을 때 공연 후 신었던 레그 워머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들이 채택됐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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