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6-01-08 |
코쿤 코트 스타일링 '보이시 vs 걸리시' 어떻게 입을까?
모노톤 컬러&발카라로 보이시하게, 컬러풀&라펠카라로 걸리시하게!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코트 스타일링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위가 넓고 단으로 향할수록 좁아지는 실루엣이 누에고치와 비슷해 이름 붙여진 코쿤 코트는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해 인기다.
▶ ’모노톤&발 카라’로 완성하는 보이시 코트 스타일링
보이시한 느낌을 원한다면 모노톤의 코쿤 코트가 좋다. 시크한 그레이 컬러의 코쿤 코트는 몸을 둥그스름하게 감싸는 디자인이 코트 스타일링을 캐주얼하게 연출해준다. 특히 남성의 맥코트에 주로 사용되는 발 카라(Bal collar) 디테일이 더해져 보이시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
보이시한 감성을 좀 더 감각적으로 풀어내고 싶다면 레드, 블루의 매력적인 컬러 조합의 이너를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 심플한 브라운 손목시계와 스웨이드 재질의 슬립온은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균형을 맞춰주며 모던한 무드를 살려준다.
▶ 걸리시 무드! ‘컬러풀&라펠 카라’
걸리시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색감이 살아있는 코쿤 코트를 추천한다. 밝은 그린 컬러가 화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전하는 코쿤 코트는 글래머러스한 라인이 걸리시한 스타일링 연출에 제격이다. 이때 전면에 보이는 큰 라펠 카라(Lapel collar)가 여성의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면서도 세련미를 살려준다.
그린 코쿤 코트는 밝은 컬러의 이너와 매치하면 여성미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 깔끔한 베이지 컬러의 니트를 셔츠와 레이어드하고 레드 패턴 포인트가 더해진 미니 스커트가 그 비법. 이에 더해 리본 디테일의 진주 귀걸이와 와인 컬러의 가방을 착용하면 걸리시한 코쿤 코트 스타일링이 완벽하게 마무리된다.
이에 대해 「비키」의 김지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오버사이즈 코트의 일종인 코쿤 코트는 넉넉한 디자인으로 이너뿐 아니라 카디건, 재킷 등 다른 아우터를 레이어드해도 멋스럽다“며 “스타일링 시 컬러와 카라 모양을 고려하면 원하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 제공 : 비키 >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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