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 가을 캠페인에서 음악인, 배우, 모델, 윌 스미스의 아이들 등 올스타 무리들을 캐스팅한 마크 제이콥스는 2016 봄 광고 캠페인에 인스타그램을 적극 이용했다. 인스타그램에 시리즈의 첫번째 사진을 올리고 "개별적으로 촬영한 스펙트럼은 나의 조국 미국에 대한 축하를 표현한다." 라고 댓글을 달았다.
마크 제이콥스는 시리즈의 첫 주인공으로 오빠 앤디와 함께 영화 <매트릭스>와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감독한 라나 워쇼스키의 포트레이트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제이콥스는 2012년 12월 유투브를 통해 처음 라나를 만났다고 한다. 지난 2012년 10월 20일 인권 캠페인 갈라에서 트렌스젠더라 커밍아웃 연설을 본 마크 제이콥스는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그녀의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생각, 행동들은 나에게 커다란 감동과 함께 영감을 주었다. 트렌드 젠더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대한 신랄한 비판, 고정관념을 일깨우는 설득력있는 주장에 감명깊받았다."고 밝힌 마크 제이콥스는 지난해 9월 뉴욕패션위크의 런웨이쇼에 라나 워쇼스키가 참석했다고 댓글도 달았다. "나는 나의 다이어리 라이프에 라나가 주장했던 감명깊은 연설문을 참조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고 가까운 친구들과 그녀의 연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